부산시보

“민선 4기 구정 잘 이끌어 주세요”

  구청장 10명 이임 … 박대석 영도구청장 회고록 ‘화제

“새 구청장님, 다음 구정 잘 이끌어 지역발전 이뤄 주세요.”

부산지역 민선 3기 구청장 10명이 민선 4기 출범을 앞두고 이임한다.

김영오 서구청장이 2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이임한다. 이진복 동래구청장과 김문곤 금정구청장은 오는 29일 구청 대회의실과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갖는다.

박대석 영도구청장과 배상도 북구청장, 박재영 사하구청장은 오는 30일 각각 구청 대강당과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는다.전상수 남구청장은 지난 22일 이임했으며, 박대해 연제구청장은 지난 4월1일 사퇴했다.

유재중 수영구청장도 지난 3월31일 사퇴했다. 안영일 부산진구청장은 별도의 이임식 없이 임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진설명:박대석 영도구청장 회고록 표지.

3선을 연임한 박대석 영도구청장은 퇴임을 앞두고 재임 기간 겪었던 다양한 일화를 솔직담백하게 담은 회고록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 구청장은 오는 30일 이임식에서 회고록 ‘새벽을 열어온 외고집 영도사랑’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박 구청장은 이 회고록에 재임 당시 활동상을 담은 다양한 사진화보와 어렵고 힘든 유년시절을 보낸 뒤 사업가로 성공하기까지의 개인적 성장과정, 17만 영도구민의 수장으로 겪어야  했던 고뇌와 애환을 솔직담백한 문체로 표현했다.11년 동안 새벽에 곳곳을 순찰하다가 만난 주민들과 나눈 인간적인 이야기, 절영해안산책로 조성과 복합문화공원, 해양수산 공공기관 유치 등 각종 현안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도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