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시설관리공단 2년 연속 ‘대상’

    2006 한국서비스대상 공공부문서 … 지방 공기업 최초 

부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임평열)이 전국 지방공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서비스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부산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주관 2006 한국서비스대상 수상식에서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설명: 부산시 시설관리공단이 한국서비스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사진은 임평열 이사장 직무대행이 지난 20일 수상식에서 상을 받는 모습).

한국서비스대상은 고객 중심의 경영으로 탁월한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는 공공기관과 기업, 단체, 개인에게 주는 권위 있는 상. 최고경영자의 리더십, 고객만족전략, 고객중시, 경영성과 등 7개 부문 21개 항목을 까다롭게 평가한다.부산시 시설관리공단은 광안대로·시민회관·영락공원 등 관리를 맡고 있는 모든 시설을 이용자 중심으로 운영하는 ‘서비스 사이클차트(SCC)’를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객이 시설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불편함을 하나하나 분석해 개선하는 노력도 다른 기관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와 함께 ‘시민모니터’ ‘열린경영위원회’ ‘유료도로 관리·운영협의회’ ‘영락공원 민·관협의회’ ‘공원·유원지 선진화협의회’ 등을 구성해 시민들의 불편을 직접 수렴하는 시민참여경영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최고경영자의 탁월한 리더십 발휘로 성과와 능력 중심의 인사, 열린 경영, 칭찬문화 등이 정착된 것도 주목을 받았다. 부산시 시설관리공단은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뽑혔고, 노동부가 주관한 노사문화대상을 받기도 했다. 임평열 이사장 직무대행은 “시민을 편안하게 부산을 여유롭게라는 공단 슬로건처럼 시민 만족의 원칙을 지키려고 애써왔던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