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첨단도시 ‘센텀’ 마무리 눈앞
10개 시설 이미 가동 … 연말 최종 준공
- 내용
- 적자 출발해 연말 600억 흑자 ‘대성공’ 개발완료 땐 연 생산 7조·고용 16만명 부산광역시가 동·서부산권 개발사업과 함께 3대 밀레니엄 사업으로 추진해온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가 연말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가 한창이다. 센텀시티는 옛 수영비행장 35만평 부지를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 산업과 쾌적한 생활이 어우러진 ‘도심 속의 첨단 소도시’로 개발하는 사업.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낙후된 경제구조 고도화라는 개발동기를 훌륭하게 완수하고, ‘컨벤션산업 + 관광산업 + IT·영상산업’이라는 센텀시티 3대 핵심산업 성과물 수확에 바짝 다가서 있다. 센텀시티(주)는 단지에 추가 편입한 고교부지 공사를 10월 완공하고, 조성원가 정산작업과 토지대금 완납업체에 대한 소유권 이전작업을 오는 12월 끝내고 최종 준공한다. 센텀시티측은 전체 분양대상 23만633평을 56개 업체에 100% 분양 완료했다. 전체 분양대금만 7천726억원. 분양부지는 ITㆍ영상업체, 방송국 등이 들어서는 산업시설용지 6만3천723평과 전시시설·국제업무·도심위락시설·복합상업유통지역인 지원시설용지 14만1천939평, 공공청사 및 공원으로 개발되는 공공시설용지 2만4천971평 등이다. 부지 매입 업체 가운데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를 비롯, 센텀벤처타운, 시청자미디어센터, SK텔레콤 무선기지국, APEC 나루공원, 대규모 주거단지인 센텀파크(3천800세대) 등 10개 시설은 이미 준공, 가동 중이다. 특히 (주)신세계가 1조원을 들여 동양 최대규모의 복합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솔로몬그룹이 1조4천억원을 들여 100층 이상의 부산월드비즈니스센터를 각각 연내 착공할 예정이며 단지 전체 개발은 2010년께 완료될 예정이다. 센텀시티측은 국방부 소유 부지 매입을 위해 4천900억원을 차입, 구조적인 적자경영으로 출발했으나 16일 현재 3천770억원을 이미 갚았고 나머지 잔액 1천130억원도 연내 모두 상환할 계획. 올 연말 최종 정산을 하게 되면 600억여원의 흑자와 함께 벡스코 4만672평, APEC 나루공원 3만266평, 임대부지 1만59평, 부산시 정책부지 2만495평 등 10만1천492평의 부동산이 공공용으로 부수적으로 남게 된다. 센텀시티는 완공 전 건설투자로 생산유발 8조원, 고용유발 20만여명에 전체 개발이 완료되는 2010년께는 연간 생산유발 7조원, 고용유발 16만여명의 효과가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구조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텀시티 이우봉 사장은 “도심 속 첨단소도시인 센텀시티가 성공적인 개발 모델로 평가받으면서 전국 지자체는 물론 중국 등에서도 벤치마킹 발길이 줄을 이었다”며 “최종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05-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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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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