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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215호 시정

APEC 부산 술 ‘천년약속’ 세계로

미국 첫 수출길…다음달부턴 일본시장도 진출

내용
중국·대만·홍콩·싱가포르와 수출상담 진행 캐나다·스페인·아르헨티나도 수입주문 답지 지난해 부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21개국 정상들의 공식만찬 건배주로 사용, 일약 스타덤에 오른 ‘부산 술’ 천년약속이 세계시장으로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과 활발한 수출상담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주)천년약속은 지난달 24일 천년약속 375㎖ 20병들이 5천 상자(2억원 상당)를 미국 LA와 뉴욕, 시카고와 애틀랜타로 각 컨테이너 1대씩을 수출했다. 미국 주요 도시에서도 천년약속을 사 마실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어 보름 뒤인 오는 9일에도 2천500상자를 추가 수출한다. (주)천년약속은 미국의 주류 전문유통회사인 세존트레이딩사와 5년간 1천55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맺어 앞으로 매월 상당한 물량을 수출하게 된다. 천년약속은 오는 6월부터는 일본으로도 수출된다. (주)천년약속 김성열 대표는 “와인유통 분야의 선두기업인 메르샹, 주류 및 식품 가정배달업체인 에프엔에스측과 6월부터 천년약속을 일본에서 판매하기로 합의한 상태”라며 “늦어도 5월초까지는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천년약속은 APEC 정상회의 건배주 채택 이후 외국으로부터 수입제의가 잇따랐으나 생산능력이 모자라 수출을 하지 못하다 최근 월 240만병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완공하면서 본격 수출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조만간 중국시장에도 진출할 예정. 칭다오(靑島)에 먼저 수출해 거점을 마련한 뒤 다른 지역으로 시장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 업체들과도 현재 수출상담이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고 캐나다와 스페인, 아르헨티나에서까지 수입주문이 답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는 전체 생산물량의 10%인 40억원 가량을 수출할 예정”이라며 “품질에 자신이 있는 만큼 가격은 절대 양보하지 않고 국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누룩이나 효모 대신 상황버섯 균사체로 쌀을 발효시켜 만드는 천년약속은 버섯 고유의 향이 살아있고 맛이 부드러운데다 숙취의 원인물질이 없는 점 등이 높게 평가돼 부산APEC 정상회의의 공식 건배주로 선정됐고 최근 세계 스포츠 거물들이 대거 참석한 ANOC(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 서울총회에서도 공식 건배주로 사용됐다. 한편 (주)천년약속은 국내소비가 급증하고, 수출이 본격화함에 따라 내년부터는 생산시설을 월 350만병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미국으로 수출되는 ‘천년약속’을 실은 트레일러가 본사를 출발하고 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6-05-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2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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