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유행 속 전염병 발생 모의훈련 해보니…수영구보건소 ‘최우수’
역학조사·방역대책 ‘일사불란’
- 내용
- 지난달 5일 오전 11시경. 시내 소아과로부터 전염성 독감 양성소견을 보이는 어린이 환자가 발생했다는 긴급한 연락이 수영구 보건소에 들어왔다.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주의보가 발령되어 있는 상황. 보건소는 즉시 부산시 보건위생과와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반 지원을 요청하고, 비상대책반을 꾸렸다. 독감 잠복기는 1~3일. 이미 주위에 전염됐을 가능성이 높았다. 역학조사반은 환자를 격리 치료토록하고 환자와 접촉했던 가족과 유치원 친구, 교사들까지 모두 독감여부를 조사했다. 각 병·의원의 독감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모니터링망도 확대하는 등 빈틈 없는 방역태세에 들어갔다. 부산시가 최근 AI(조류인플루엔자) 등 전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3일 16개 구·군 보건소와 방역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훈련에서 ‘최우수’를 차지한 수영구보건소의 대처상황이다. 금정·동래구보건소도 일사불란한 대처로 ‘우수’에 뽑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03-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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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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