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APEC 특집> 배우자들이 감탄한 부산의 전통문화는
범어사서 불교문화 `만끽' 도자기 빚기·다도체험도
- 내용
- APEC 정상부인들과 CEO 부인들은 부산관광에 나서 부산의 전통문화에 흠뻑 빠졌다. 부산광역시는 정상부인들과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 기업인자문회의(ABAC) 참가자 부인, APEC 차세대 리더로 뽑힌 `Voice of Future' 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관광을 주선한 것. 정상부인들을 사로잡은 부산의 전통문화는 뭐였을까. 우선 정상 부인들은 지난 18일 오전 범어사를 방문, 불교문화의 진수를 체험했다. 이들은 스님이 대웅전 마당에서 달마도를 그리는 장면을 보고 연꽃차를 마시며 부산의 대표적인 천년 고찰 범어사를 감상했다. 이어 이들은 부산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여인의 미'전과 `조선왕조 궁중채화'전을 둘러봤다. 부산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 왕비 등 궁중여인들이 입었던 화려한 의복과 장식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또 CEO 부인들은 기장도예관과 부산여대 다도박물관 등에서 도자기를 만들어보거나 한국다도에 맞춰 전통차를 시음하기도 했다. 또 지난 16일엔 시청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전용복 옻칠전을 둘러 본 이들은 5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신비한 옻칠공예작품들에 고개를 끄덕이며 신기해했다. 벡스코에서 열린 궁중음식 전시회 역시 인기. 이들은 수라상 차림을 구경하고 한국의 떡을 빚으며 즐겼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11-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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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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