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APEC 특집> 인기 끈 용두산 전통문화 마당
부산의 전통문화 "원더풀" 전통혼례 체험 `너도나도'
- 내용
- `APEC 전통문화체험마당'이 열렸던 용두산 공원을 찾은 국내 외 관광객과 시민들은 총 12만명. 이중 5천300여 명의 외국인이 이곳을 찾아 부산의 전통 민속놀이를 신기해하며 맘껏 즐겼다. 전통문화체험마당은 부산광역시가 시민들의 APEC 열기를 높이고 외국인들에게 부산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9일간 개설한 축제 한마당. 사자춤 동래학춤 사물놀이 등 22개 공연과 한지인형전 부산수공예품전 수공예전 등 전시회가 열렸다. 전통혼례 떡치기 굴렁쇠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마당 등도 인기를 끌었다. 이 중 한국의 전통혼례체험은 외국인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줬다. 이들은 전통혼례복을 입고 사진을 찍거나 자원봉사자들의 통역으로 전통혼례의 절차와 의미에 대해 듣고는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곳엔 CEO 서미트에 참가한 최고경영자 부인 30여명과 APEC 회원국 대학생 100여 명이 찾아 전통차를 마시며 부산의 전통문화에 젖기도 했다. 또 관광객이 몰린 민속놀이는 줄타기와 안동하회탈춤. 지난 13일 열린 하회별신굿 탈놀이 공연에선 공연자들과 외국인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춤을 추기도 했다. 널뛰기나 떡치기 같은 체험 행사도 주목을 끌었다. 특히 절구에 떡을 찧어 만든 인절미를 무료로 한 점 씩 맛을 보게 해 `원더풀' 찬사를 받았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11-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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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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