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APEC 특집> 문화축제 - 문화 도시 부산의 멋 한껏 뽐냈다
부산의 전통·현대 아우른 공연 40여 건 관광객·시민 등 114만 명 즐겨
- 내용
- APEC 기간 동안 부산에선 부산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벌어져 인기를 끌었다. 부산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해양도시 부산 문화의 멋과 진수를 한껏 자랑한 것이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9월초부터 지난 19일까지 록 뮤지컬 `가락국기'와 춤극 `부산 아리랑' 등 2개의 특별기획공연과 `아시아풍물사진전' `부산국제서예깃발전' 등 일반문화행사를 포함, 모두 41개의 문화축전을 펼쳤다. 이들 공식문화행사에 참가한 인원은 114만9천여 명. 부산이 문화의 도시임을 세계 속에 확실하게 각인시킨 것이다. 이번 APEC 문화축전은 부산의 전통과 현대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예술 공연이 많아 더욱 사랑을 받았다. 용두산 공원에서 열린 `APEC 전통문화체험마당'은 9일간 12만명이 와서 부산의 문화를 즐겼다. 부산을 찾아온 국내외 취재진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사자춤·동래학춤 등 부산의 전통민속놀이를 신기해하며 맘껏 즐겼다. 지난 13일 열린 하회별신굿 탈놀이 공연에선 공연자들과 외국인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춤을 추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경축행사로 열린 `첨단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는 부산의 다이내믹한 모습을 과시한 축제였다. 이 사상 최대규모의 불꽃쇼는 전 세계 IT 기술을 선도하는 부산의 위상과 해양항만도시 역동적인 부산의 이미지를 접목한 새로운 문화의 장을 보여줘 100만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별기획프로그램으로 선보인 `가락국기'와 `부산 아리랑'도 부산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공연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밖에 `아시아송 페스티벌(11일 사직실내체육관)' `APEC 국제합창경연대회(11∼12일 부산문화회관)' 등도 부산 APEC 열기를 고조시켰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11-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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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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