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APEC 특집>`2부제'적극 동참 자원봉사자 열성 -돋보인 시민 참여의식
- 내용
- "부산시민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산 APEC의 성공은 부산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부산 APEC의 주역은 부산시민 모두였다. 부산 APEC의 성공은 각종 불편을 감수한 시민들과 자원봉사자, 행사 관계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민들은 자가용 승용차 의무2부제에 적극 동참하고,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부산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실시된 자가용 승용차 2부제 시민 참여율은 96.4%.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차량 2부제 참여 상황을 조사한 결과 첫날 95.7%, 둘째날 96.7%, 마지막날 96.7%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 평균 95.3%에 비해서도 1.1%가 높아진 것이며, 부산진구와 영도구는 13일 99%에 이르는 참여율을 나타냈다. 12일부터 19일까지 치러진 APEC 행사에 관여한 자원봉사자는 공식적으로는 955명. 이들은 통역, 숙소, 수송, 경제·문화행사, 경호 등의 분야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다. 이들 외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산을 빛낸 자원봉사자는 25만 여명. APEC 시민안전봉사대 4천500여 명은 부산 시내 곳곳에서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을 점검했고, 부산아시안게임과 월드컵을 통해 이미 그 위상이 검증된 `부산 아시아드 볼런티어'도 외국어봉사, 손님맞이 등의 활동에 적극 나섰다. APEC 시민대학을 수료한 시민 1천200여 명은 정상회의 홍보와 질서지키기 계도, 도시 정비 등 궂은 일을 묵묵히 수행했다. 가족이 총출동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가정을 비롯, 말년 휴가를 반납한 채 벡스코에서 봉사활동을 한 공익요원 등 부산시민 모두가 부산 APEC 성공 개최의 진정한 주역들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11-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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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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