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APEC특집> 정상 매료시킨 부산 맛·멋
- 내용
- APEC 정상들과 배우자들은 정상회의 기간 부산의 맛과 멋에 매료된 것으로 전해진다. 각국 정상들은 머무는 호텔에서 준비한 인삼 스테이크와 여러 가지 김치류가 곁들여진 한국적인 요리에 특히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에서 내놓은 궁중요리 `오절판'과 태극무늬를 형상화한 `삼색밀쌈', 한우갈비와 자연송이, 영광굴비 등도 즐겼다. 한 정상은 수행원들과 인근 음식점을 찾아 소고기 샤브샤브와 상추쌈으로 저녁식사를 해 부산의 `맛집'에 관심을 보였다. 각국 정상 부인들은 지난 18일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오찬을 즐기면서 한국음식의 맛과 아름다움에 감탄했다. 얇게 부친 삼색밀쌈과 오이선, 석류탕, 옥돔구이, 소갈비구이, 경단 등 한국식 다과가 나오자 정상 부인들은 음식의 아름다운 색상과 맛에 탄성을 자아냈다. 오찬을 위해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이 3천만원 이상을 들여 구입한 `광주요'도 전통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벡스코 제1차 정상회의장의 `일월오봉도'와 누리마루 APEC 하우스의 `십이장생도'도 화제가 됐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11-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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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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