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로드맵 … 부산 선언 …온 세계에 `Busan' 이름 떴다
- 내용
- APEC 성공 개최로 부산이 떴다. `부산' 이름을 온 세계에 드날렸다. 부산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세계의 이목을 집중,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역동적이고 인정이 넘치는 부산의 모습이 외신을 타고 해외에 수없이 소개됨으로써 화폐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홍보 효과를 거둔 것이다. 부산은 특히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APEC 국가간 개방과 자유화 일정이 `부산 로드맵'으로, 제2차 정상회담 뒤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정상회담 결과가 `부산 선언'으로 발표돼 부산의 이름이 오래 기억될 수 있게 됐다. `APEC' 이름만 나와도 향후 적어도 15년 이상 `부산 로드맵' `부산 선언'이 고유명사로 붙어 다니며 주요 의제로 떠오르게 되는 것. `부산'이라는 도시의 브랜드 가치, 브랜드 이미지가 획기적으로 높아지는 것이다. 부산광역시는 최근 수년간 연이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르면서 국제적 지명도가 높아진 것을 계기로 APEC 기간 벡스코 국제미디어센터에서 2020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공식 선언했다. 국내외 주요 언론은 이를 즉각 주요 기사로 타전하며 부산의 도약을 지면에 반영했다. APEC을 통해 부산은 이름만 드날린 것이 아니라 그 품격도 높아졌다. 회의 기간 허남식 부산시장은 도널드 창 홍콩 행정수반은 물론 후진타오 중국 수석, 쩐 득 르엉 베트남 주석과 1시간 이상의 양자회담과 만찬 회동을 했다. 국가 원수가 아닌 APEC 개최도시 시장이 `정상외교'에 참여하는 것은 유례가 드문 일이다. APEC 성공개최로 부산은 확실하게 떴고, 세계 각국은 그에 맞는 대접을 깍듯이 해주고 있는 것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11-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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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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