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온천천 복원 성공 자부심 대단
IMF 때 공공근로 6만여명 동원해 공사 시작
- 내용
- 온천천 시민공원에 대한 연제구(구청장 박대해)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불과 6~7년 전만 해도 악취가 진동해 사람들이 얼씬도 하지 않았던 온천천이 하루 1만여 명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나는데 구가 앞장섰기 때문이다. 구가 온천천 정비에 나선 때는 지난 98년. 온천천은 금정 동래 연제 등 3개 구에 걸쳐 14.3㎞에 뻗어 있는 부산의 대표적 하천으로 당시만 해도 각종 쓰레기와 악취로 찌든 하천이었다. 구는 98년 11월 온천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되살리기 위해 고심을 거듭하다 정부로부터 받은 IMF 공공근로 사업비 36억원을 온천천 살리기에 쏟아 부었다. 구는 이 사업에 연간 6만여명의 실직자들을 동원해 지난 99년 9월 거제동 세병교에서 연산동 안락교까지 2.6㎞ 구간을 말끔히 정비했다. 이 구간의 정비로 온천천 수질개선과 상습적인 범람도 해결됐다. 하천 둔지에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물놀이장 등이 그때 처음 들어섰다. 최초로 온천천 복원에 나선 연제구. 그 열정은 온천천이 시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하는데 초석을 놓았다는 평.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11-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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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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