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도시 지정 의미 - 동북아 국제회의 중심도시 `날개'
정부 지원 프리미엄 … 제2벡스코 건립 등 4대 목표 추진
- 내용
- 부산이 정부로부터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받았다는 것은 동북아 국제회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국제회의 유치 및 개최와 관련해 정부 차원의 지원도 기대할 수 있다. 부산은 특히 관광·컨벤션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발전을 앞당기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끄는 선도 도시로도 이름을 날릴 전망이다. 부산광역시는 정부의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발판삼아 당장 컨벤션 인프라를 확충, 부산 컨벤션산업 발전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육성계획도 마련했다. △컨벤션 인프라 확충 및 개선 △신규 컨벤션 시장 개척과 홍보강화 △U-컨벤션 구축으로 서비스 수준 향상 △컨벤션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연관산업 동반발전 등 4대 목표를 설정한 것이다. 우선 컨벤션 유치 활성화와 경쟁도시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2벡스코를 짓는다는 계획. 제2벡스코는 당장 내년에 착공, 벡스코 부속 토지 및 인근 시네파크 부지에 전문전시장 4천500여평, 오디토리움 2천석, 중소회의실 13개와 2천700대를 동시 주차 규모를 갖춰 2014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APEC 제2차 정상회의장인 누리마루 APEC 하우스를 벡스코 분관으로 활용,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급 국제회의를 유치한다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 컨벤션센터(벡스코) 주변을 IT·영상, 국제비즈니스, 상업 및 주거, 관광엔터테인먼트를 갖춘 복합단지화하고, 특급호텔 건설을 적극 유도해 숙박시설을 다양화하며, 김해국제공항 확장과 함께 항공노선을 늘려나간다는 것이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2003년 기준 전국의 6.4%에 불과한 국제회의 개최비중을 2010년에는 10% 이상으로 높이고, 외래관광객 300만명을 유치한다는 구체적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10-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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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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