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내달 28일 개통
수영∼대저 18㎞ 17개 역 … 모든 승강장에 스크린도어
- 내용
- 부산지하철 3호선이 다음달 28일 개통한다. 부산지하철 3호선은 수영구 수영교차로∼강서구 대저동간 18.3㎞ 구간에 17개 역으로, 연산동역에서 1호선, 수영역에서 2호선으로 각각 갈아탈 수 있다. 3호선이 개통하면 부산은 1985년 지하철 1호선 1단계 개통 이후 20년만에 지하철 3개 노선, 90개 역, 88.8㎞에 달하는 `그물형 도시철도망'을 갖추게 된다. 3호선은 만성적인 교통체증 지역으로 꼽히는 만덕로와 미남교차로, 연산교차로를 관통, 이 지역의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하철 3호선은 승객 안전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모든 승강장에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한 스크린 도어를 설치했으며, 승강장 스프링클러 등 화재에 대비한 시설도 갖췄다. 전동차는 100% 국내 기술로 제작했으며, 손잡이 의자 등 모든 설비는 불에 타지 않는 내장재로 마무리했다. 운행시간은 새벽 5시20분부터 다음날 0시30분까지로 출퇴근시간대는 5분 간격, 평상시는 7분 간격으로 하루 324회 운행한다. 공단은 개통에 앞서 다음달 20일부터 27일까지 지역주민 대표 등 초청인사 3만명과 20인 이상 단체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시승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10-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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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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