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모유 수유실 생긴다
침대·정수기·렌지 갖춰… 3호선 연산역 시범 설치
- 내용
- 부산 지하철 역사에 편안하게 아기에게 젖을 먹일 수 있는 모유 수유실이 생긴다. 간이 수유실과 기저귀 교체대도 지난달 설치됐다. 부산광역시는 다음달 시범 운행하는 지하철 3호선 연산역 역무실 안에 유아용침대, 정수기, 전자렌지, 공기청정기 등을 갖춘 6평 정도의 모유 수유실을 시범 설치한다. 오는 11월까지 3호선 환승역인 서면·덕천·수영역에도 추가로 모유 수유실을 만들 예정이다. 1호선 장전·부산대·온천장·명륜·동래·구서역에는 지난달 여자화장실 안에 소파, 기저기 교체대가 있는 간이 수유실이 생겼다. 부산시는 내년 1월까지 모유 수유실 설치가 어려운 역사에 역무실 또는 다른 시설물을 이용해 1~2평 정도의 간이 수유실을 1호선 27개, 2호선 39개, 3호선 28개 등 총 94개를 만들 계획이다. 1호선 10개역과 2호선 9개역 여자화장실 안에는 기저귀 교체대가 지난달 마련됐다. 서면역 남자화장실 안에도 기저귀 교체대를 시범 설치했다. 기저귀 교체대는 3호선의 경우 오는 10월까지 설치하고, 1·2호선은 53곳에 지속적으로 설치키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8-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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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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