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오후 "불조심 하세요"
상반기 화재 978건 분석… 전기·담뱃불 `화근'
- 내용
- 부산에서 지난 6월까지 발생한 화재는 모두 978건이며, 전기와 담뱃불이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화(火)요일에 불이 가장 많이 나는 기이한 현상도 보였다. 부산광역시 소방본부는 지난달 27일 이 같은 내용의 `상반기 화재·구조·구급 통계 분석'을 발표했다. 부산시 소방본부의 분석에 따르면 올 상반기 978건의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14억4천300만원이며, 인명 피해는 사망 20명, 부상 63명이었다. 하루 평균 5.4건의 화재가 발생해 797만2천원의 재산피해를 봤으며, 화재 12건당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 화재 원인은 전기(30%), 담뱃불(20.6%), 불티(9.5%) 순이었으며, 방화로 인한 화재도 82건이나 됐다. 화재가 많이 발생한 시간은 오후 1~5시(223건 22.8%)로 점심 식사 후 주의력이 떨어져 불 조심을 덜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로는 화요일이 163건(16.7%)으로 가장 많았고, 금요일(149건 15.2%)·토요일(147건 15%) 순이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8-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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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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