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는 밤마다 화려한 빛 향연
- 내용
- 경관 조명사업 마무리 … 해수욕장·달맞이길 `환상 속으로' 해운대해수욕장이 밤마다 빛의 향연을 펼치며 또다른 관광명소 면모를 뽐낸다. 부산광역시가 2005 APEC 등 국제행사에 대비하고, 부산야경의 관광 자원화를 위해 추진한 해운대 경관조명사업을 완료, 환상의 빛을 뿜어내기 시작한 것. 시는 지난해 9월부터 20억원을 들여 설치해온 경관조명 공사를 마치고 지난 1일 제10회 바다축제 개막에 맞춰 점등식을 갖고 불을 밝혔다. 경관조명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콘도 앞에 이르는 길이 1.6㎞의 해운대 해수욕장 전 구간과 달맞이길 일대에 설치, 연중 매일 일몰후부터 자정까지, 피서철에는 새벽 2시까지 불을 밝힌다. 해수욕장 경관조명은 `해변의 낭만과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는 빛의 축제'를 주제로 진입광장과 보행로, 주변 수목 등에 다양한 색상의 조명을 설치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파도 조명'은 해수욕장에서 백사장에 부딪히는 파도에 3가지 색상의 조명을 쏴 해수욕장 전체 분위기를 환상적으로 연출한다. 달맞이길 조명은 `달맞이길로 떠나는 빛의 여정'을 주제로 해월정과 광장조명, 어린이공원 조명, 인공폭포 조명 등을 설치, 빛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시는 해운대 경관조명 점등을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온천천, 11월에는 송도해수욕장 경관조명 점등식을 각각 갖고 부산을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8-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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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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