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구 367만3천여명
부산시 주민등록인구 통계 내용
- 내용
- 8년 연속 감소, 세대수는 늘어 `핵가족화' 부산진·북·해운대·수영구 인구 증가 부산의 인구는 6월말 현재 367만3천211명. 남자 183만2천767명, 여자 184만444명에 세대수는 총 126만4천381세대. 세대당 인구수는 2.9명으로 `1가족은 3명' 시대를 뚜렷하게 나타냈다. 부산에 사는 외국인은 80개국 1만7천862명. 부산광역시가 지난 6월 30일 자정을 기준으로 부산 주민등록인구를 조사한 결과다. 1년 전에 비해 인구는 0.7% 2만5천994명이 줄고, 세대는 1.6% 1만9천672세대가 늘어났다. 부산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부산의 인구는 지난 97년 1만4천여명이 줄어든 386만5천명에서 점점 더 줄어 내리 8년 감소세를 보였다.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세대수(126만4천381가구)는 1년전 보다 1.6%가 늘어 핵가족화 현상을 뚜렷하게 나타냈다. 세대당 인구수는 2.9명. 부산사람들은 1가족이 3명에도 안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셈이다. 부산의 인구가 8년째 계속 줄어드는 것은 젊은층의 학업·취업 등에 따른 수도권 및 김해 양산 진해 등 부산광역경제권으로의 전출이 많은 탓으로 나타났다. 또 낮은 출산율에 의한 자연인구 증가율 감소도 원인으로 보인다. 출산율은 92년 인구 1천명당 출생 15.6명에서 94년 14.1명, 2001년 9.4명, 2003년 8.0명으로 급격하게 줄고 있다. 또 0∼14세 유년층 인구는 60만5천여 명(16.6%)으로 전년 보다 1.8%P 감소한데 비해 65세 이상 노령 인구는 29만5천명(8.1%)으로 전년 보다 3.1%P 증가, 노령화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인구는 지난해 말보다 0.3% 54명 증가하는 등 2001년 이후 4년째 늘고 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22.3%인 3천978명, 한국계 중국인이 19.1%인 3천420명, 대만 1천696명, 베트남 1천115명, 미국 933명, 필리핀 926명 순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진구가 시 전체 인구의 11.2%인 41만537명으로 가장 많고, 중구가 시 전체의 1.4%인 5만3천181명으로 가장 적다. 신축 대형 아파트가 많이 들어선 부산진구, 북구, 해운대구, 수영구는 인구가 증가했으나 동구, 영도구, 강서구 등 12개 구는 인구가 감소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8-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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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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