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청소 `자원봉사자 손으로'
20개 단체 4천여명 지원 … 매일 돌아가며 봉사
- 내용
- 해운대 해수욕장 쓰레기 청소에 자원봉사자가 나섰다.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지난 1일부터 해운대 해수욕장 청소를 맡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23일 현재 20개 단체 회원 4천여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참여단체는 해운대 해수욕장 탈의장·파라솔 운영단체, 재부호남향우회, 중소기업 협동조합중앙회, 동백중학교, 성지공고 등 20개의 단체와 학교가 참여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중 해운대 해수욕장 탈의장·파라솔 운영단체 37개소는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매일 200명씩 단체별로 돌아가면서 밤 9시부터 1시간씩 청소하고 있다. 나머지 단체는 돌아가면서 7월·8월 각 1회씩 오후 8시부터 1시간동안 해수욕장을 돌면서 청소한다. 특히 호남향우회는 해수욕장이 폐장하는 8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회원 1천여명 이상을 동원, 마무리 청소를 펼칠 예정. 한편 지난해 1천245만여명의 피서객이 찾은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하루 평균 7t 이상의 쓰레기가 발생해 폐장할 때까지 300t 가까이 수거됐다. 올해는 APEC 정상회의에 맞춰 해수욕장을 새단장한 탓에 피서객들이 더 늘어나 쓰레기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주민·봉사단체 회원 1천여명이 지난 21일 밤 해운대 해수욕장의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7-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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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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