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1단계 내달 시운행
대저∼수영 구간 11월1일 개통
- 내용
- 부산지하철 3호선 1단계 대저~수영 구간이 APEC 정상회의에 맞춰 오는 11월1일 앞당겨 개통한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마무리공사를 끝내고 다음달 19일부터 2개월 동안 실제 운행과 똑같이 영업시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교통공단은 지난 17일 개통 및 영업시운행 일정을 잠정 결정해 다음달 열리는 개통준비보고회에서 최종 확정키로 하고, 영업시운행 기간 동안 시민들의 무료 이용도 검토키로 했다. 지하철 3호선 1단계는 지난 1996년 사업비 1조7천395억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가 대저~구포~덕천~만덕~미남~사직종합운동장~거제~연산~수영역을 잇는 19.3km 구간으로 애초 내년 3월 개통 예정이었다. 지하철 1호선과 연산동역, 2호선과는 덕천·수영역과 환승역으로 각각 연결된다. 이 구간 지하철이 개통하면 고질적인 교통체증 지역인 북구 만덕로, 미남교차로, 연산교차로, 수영로 등의 교통난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3호선 1단계 구간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든 역사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 철로에 추락하거나 뛰어드는 일을 막도록 했다. 운행시간은 오전 5시30분∼0시20분까지 출·퇴근시간 4~6분 간격, 그 외 시간은 8~12분 간격이 될 전망이다. 부산교통공단은 지하철 3호선 1단계가 개통하면 하루 평균 7만3천명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7-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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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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