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APEC> 도시환경정비 모니터링 해보니…"시민 참여 힘 역시 컸다"
- 내용
- APEC정상회의를 대비해 그동안 추진해온 도시환경정비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부산YMCA 등 시민단체는 최근 실시한 도시환경정비 현장 모니터링 결과 회의장, 숙소, 정상 이동경로 주변 환경이 이전보다 훨씬 단정해졌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22∼29일 실시한 현장평가에 참여한 오문범 YMAC 시민중계실장은 잘 정돈된 공항로변 등을 꼽으며 "지난 2월에 비해 이렇게 빨리 달라질 줄은 몰랐다"며 "APEC봉사대를 비롯한 시민들의 참여가 큰일을 해냈다"고 감탄했다. 이열 참여자치시민연대 시민권리구제팀장도 "시민들이 뙤약볕 아래서 거리청소 등을 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았다"며 "부산시민들은 동기 부여만 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4∼7일 `손볼 곳'을 집중적으로 찾기 위해 실시한 현장 모니터링 결과 아직도 정비가 필요한 곳이 많이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양윤정 부산여성단체협의회 부장은 "녹지대 조성 등은 확실히 눈에 띌 만큼 좋아졌지만, 쓰레기 방치, 불량한 횡단보도 등 손볼 곳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7-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173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