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공사' 이제 주민이 감시한다
해운대구, 관급공사 구민 점검단 운영
- 내용
-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다음달부터 관급공사의 부실시공을 사전에 막기 위해 사업장 인근 주민들로 구성한 건설공사 구민 점검단을 운영한다. 구는 각종 토목 조경 건축 등 자재비를 포함한 공사비 5억 이상 공사는 사업장 인근 거주 민간인 5명 내외로 구성한 구민 점검단이 공사 착공부터 준공까지 점검한다는 것. 이같은 조치는 구가 고질적인 부실시공을 뿌리뽑기 위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 구민점검단에는 구민 감사관, 1일 명예과장,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건축물의 주요 구조물 시공 상태, 공법 및 현지 여건과의 부합여부, 공사자재 관리 및 공사현장 안전관리 실태, 부실시공 여부 등 필요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구민 점검단은 다음달부터 현재 공사 중인 해운대구 문화회관, 동백섬 진입로 정비, 해운대 해수욕장변 관광테마거리조성, 석대천변도로개설 공사부터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 점검단은 부실시공이라는 고질적 병폐를 사전에 막아줄 뿐 아니라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민원문제 해결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7-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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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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