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지원 조례 첫 제정
기장군 급식비 30% 지원 … 음식재료 위생 감시
- 내용
- 기장군(군수 최현돌)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학교 급식비를 지원하는 조례를 만들었다. 군은 관내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초·중·고교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달 30일 `기장군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군 의회에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각급 학교에 대한 식품비 지원과 지역 및 국내 우수 농·축·수산물을 학교급식 재료로 사용할 것을 명문화한 것이 골자. 군은 올해 2억4천만원으로 관내 초등학교 14곳의 한 해 급식비 30%를 지원하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중·고교 각각 6곳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심의위원회는 급식비를 지원받은 학교에 대해 △급식소 환경 위생 △지역 및 국내에서 생산된 우수 농·수·축산물 사용 여부 △음식재료 구매 과정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인다. 심의위는 조사결과 규정을 어긴 학교에는 지원금 취소 및 회수 여부를 결정한다. 군 관계자는 "조례 시행으로 식중독 등 각종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농·수·축산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은 기장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7-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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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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