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요트' 수영만 가른다
국내 첫 세계대회 14∼23일 … 48개국 350명 참가
- 내용
- 제35회 세계청소년요트선수권대회가 오는 14~23일 10일간 부산 수영만에서 열린다. 국제요트연맹(ISAF : International Sailing Federation)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요트협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요트선수권대회다. 우리나라가 지난 2003년 11월 ISAF총회에서 영국과 경합을 벌인 끝에 부산 유치에 성공한 것. 아시아에서는 지난 1997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이래 두 번째다. 세계 48개국 3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남자 레이저(Laser), 여자 레이저 레디알(Laser Radial), 남녀 미스터랄(Mistral), 남녀 420, 혼성 호비(Hobie) 16 등 7종목이 펼쳐진다. 총 172척의 경기용 요트가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공수돼 왔다. 이번 대회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다양하다. 해운대해수욕장에 특별 무대가 마련돼 오는 15일 오후 6시부터 콘서트·전통공연·선수단 퍼레이드·세계 바닷물 합수식·청소년 음악회 등이 열린다. 올해 취임한 게랑 페테르슨(Goran Perersson) 국제요트연맹 회장도 이 대회에 맞춰 우리나라를 방문할 계획이어서 해양스포츠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 요트 청소년대표가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7-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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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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