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실천으로 아파트를 `한 가족' 처럼
공동체의식·주거환경 향상 운동 … 매달 우수 단지 선정
- 내용
- `내가 사는 아파트, 작은 실천으로 함께하는 가족 공동체로 바꿔보세요.' 부산광역시가 아파트를 인정이 넘치는 `한 지붕 가족' 같은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아파트 한 가족 운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는 시민 70%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살며 200세대 이상 아파트가 555단지에 이르는 것을 감안, 올바른 공동체의식과 쾌적한 주거환경 향상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 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부산시는 `아파트 한 가족 운동'의 구체적 목표를 △인정이 넘치는 아파트 △아름답고 쾌적한 아파트 △편리하고 질서 있는 아파트로 바꾸자로 설정했다. 인정이 넘치는 아파트로 바꾸기 위해 상조·부녀·청년회 등 자치단체 활성화, 이웃사랑 실천, 친절운동, 주민한마당축제·각종 강좌·알뜰장터 열기 등을 실천 과제로 내놓았다. 아름답고 쾌적한 아파트로 바꾸기 위해서는 꽃단지 조성, 나무심기, 생활쓰레기 줄이기, 자원 재활용하기 등을 제시했다. 편리하고 질서 있는 아파트로 바꾸기 위해서도 노후시설 관리, 자가용 10부제 참여, 에너지 절약, 디지털아파트 만들기 등을 주문했다. 부산시는 아파트 주민들이 이를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함께 매달 테마별로 우수 아파트를 선정해 언론 등을 통해 알리기로 했다. 연말에는 엄정한 평가를 통해 가장 우수한 아파트 6단지를 시상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달 테마인 `아름다운 환경 가꾸기' 우수 아파트로 부산 해운대 경남아파트, 신평 럭키무지개타운, 남천 삼익비치타운, 북구 코오롱하늘채 2차 등을 뽑았다. 시민단체인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도 매달 한 차례씩 아파트 입주자 대표 및 자치모임 회원 등을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청해 아파트 관리운영, 공동체 운동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7-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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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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