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바꾸자! / 박광수 감독 `부산을 바꾸자' 포럼 강연
`부산은 공인받은 영화·영상 중심도시'
- 내용
- `부산은 한국 영화·영상 중심도시로 공인받고 있다.'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박광수 감독의 평가이다. 부산은 실질적으로 한국 영화·영상산업의 중흥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최근 영화진흥위원회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이전 결정으로 정부 역시 부산의 위상을 공인했다는 것이다. 박 감독은 제6회 `부산을 바꾸자' 조찬 포럼(28일, 크라운호텔)에서 `영화·영상 도시로 바꾸자'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 감독은 강연을 통해 한국 영화의 제작구조와 영상산업의 현황, 영화계의 현안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실감나게 설명했다. 송강호·설경구 같은 유명배우의 `티켓 파워'가 막강해 기획에서부터 캐스팅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는 것, 배용준은 명실상부한 `1인 기업'이라는 것, 전지현의 가치도 커 홍콩기업은 `여친소'의 투자·배급을 도맡았다는 것…. 부산은 원래 한국 영화산업에서 큰 시장이었으나 촬영은 거의 수도권에 몰려 있었다는 것, 이제 부산은 연 20편을 촬영하는, `가장 영화 촬영하기 좋은 도시'로 부상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박 감독은 최근 부산의 영화·영상부문 발전상을 부산시의 정책 성공 덕분으로 평가했다. 영화·영상도시로의 발전을 목표로 삼아 영상위원회를 만들어 영화촬영의 체계화를 처음 시도, 성공한 도시라는 것이다. 박 감독은 부산에 주고 싶은 제안을 덧붙였다. 우선 국제적 브랜드(공신력)를 가진 후반작업 종합기지를 가져야 한다는 것. 현재 뚜렷한 목표에 따라 추진중이라는 것이다. 차별성 있는 교육, 안정성 있는 지역자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부산은 이제 한국 영화·영상 중심도시로 우뚝 서야할 의무를 갖고 있다." 박 감독의 현실 및 비전 평가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6-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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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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