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마을 `그린공원'으로 변신
전통마을 조성·진입도로 확충 … 2010년까지 완공
- 내용
- 오는 2010년이면 금정구 금성동 산성마을 일원 270여만 평이 그린공원으로 바뀐다. 중리·공해마을도 품격 있는 전통양식 마을로 탈바꿈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002년부터 추진돼 온 금정구 금성동 일원의 산성지구 종합정비계획 용역을 완료함에 따라 관련 기관별로 세부실행 계획을 수립, 빠르면 연말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0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체 정비대상 산성마을은 유원지 215만9천여 평과 자연녹지지역 54만여 평 등 총 270여만 평 규모. 시는 이중 지난 1972년에 유원지 시설로 지정된 산성마을에 대해서는 시설결정을 폐지하고, 근린공원시설로 기능을 전환한다.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산림 등을 잘 보존해 산성마을을 유원지 수준에서 공원 수준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것. 특히 중리·공해마을 등 취락지역은 지구단위 계획지구로 지정, 전통양식 건축형태에 맞게 주택개량사업을 시행한다. 산성마을의 기반 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시는 우선 시민들이 산성마을에 쉽게 접근하기 위해 금정구 장전동에서 산성마을, 북구 화명동에서 산성마을을 연결하는 총 연장 8km의 왕복 2차로의 산성로 만든다. 보·차도 분리, 등산로 확보 등의 사업도 추진하다. 중리·공해마을 등 취락지역 주변의 무허가건축물 112개 동과 45개소의 족구장, 8개소의 주차장 등 무단 형질변경지도 일제히 정비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6-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170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