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APEC> `아름다운 바다도시' 가꾸기 한 뜻
민·관 1천500명 해운대·동백섬 쓰레기 청소
- 내용
- APEC 정상회의를 대비 `아름다운 바다도시' 부산의 면모를 가꾸기 위해 민·관이 한 뜻으로 팔을 걷었다. 부산광역시와 해운대구 공무원, 부산시수산업협동조합, 한국해양구조단, 부경대 스킨스쿠버 다이빙 클럽, 환경단체, 시민 등 1천500명은 지난 23일 해운대해수욕장 호안도로와 백사장을 청소하고, 수중 쓰레기와 대형폐기물을 건져냈다. 해상에서는 해양환경감시선과 지도선 등 배 10척을 타고 `깨끗한 바다 만들기' 캠페인도 벌였다. APEC 정상회의 제2차 회의장인 `누리마루 APEC 하우스'가 들어서는 해운대 동백섬 주변 바다에서도 수중 쓰레기를 청소했다. 부산광역시는 이번 해운대해수욕장과 동백섬 주변 바다 정화활동을 통해 쾌적한 바다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해양환경 보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부산시는 다음달부터 각 해수욕장에 피서인파가 몰려 쓰레기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미화원을 240명 증원해 쓰레기 수거를 확대하고, 기동 단속·계도반을 운영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을 방침이다. 해수욕장 개장과 폐장에 맞춰 대대적 청소도 실시할 예정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6-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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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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