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발급 대서 `인기 짱'
노약자에 서비스…"너무 고맙네"
- 내용
- 부산광역시가 이달부터 여권을 발급 받으러 온 노약자와 장애인에게 여권발급 신청서를 무료로 작성해주는 대서 서비스를 제공, 칭송을 받고 있다. 기재요령을 잘 모르고, 여권발급 신청서를 제대로 작성하지 못해 두 번 걸음을 하거나, 접수창구를 혼잡하게 하던 일, 민원인 대기시간을 길게 하던 불편이 크게 줄었다. 부산시는 지난 1일부터 시청사 2층 종합민원실에 3명의 도우미를 배치, 평일은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여권 무료 대서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창구 개설 이후 여권발급 도움을 받고 있는 노약자와 장애인은 하루 평균 30∼40명에 달한다. 민 모 할머니(75·사하구)는 "자식들이 중국여행을 보내준다고 해 생전 처음 여권을 신청하러 왔다"며 "신청서를 받아가 손자에게 써달라고 할 참이었는데 옆에서 도와줘 두 번 걸음을 하지 않고 한번에 해결했다"고 고마워했다. 부산시는 신속하고 정확한 여권발급으로 신뢰받는 민원행정을 구축하는 것은 올 들어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부산을 바꾸자' 프로젝트에도 부합한다고 평가하고 행정편의 시책개발에 더 노력키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4-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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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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