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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847호 시정

화제/ 시민회관 대중문화 메카로 거듭나

편리한 교통 헌신적인 직원 노력으로 문화 창달 역할 자임

내용
 시민회관(관장 안본근)이 편리한 교통을 강점으로 부산지역 대중문화예술 공연장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시민회관은 7^80년대 부산 문화예술의 메카였던 곳. 그러나 88년 문화회관 개관과 함께 공연장의 주역을 문화회관에 내어주어야 했다. 그러나 최근 지하철과 연계되는 편리한 교통에다 대대적인 보수공사로 새 단장한 이후 시민회관은 대중문화예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공연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2월 공연 일정은 3~10일 부산에서 제작하는 최초의 악극 `홍도야 우지마라\"\를 비롯해 12~13일 가수 이문세 독창회, 20~21일 뮤지컬 `난타 99\"\ 연극 `블랙리스트\"\ 등 부산지역 문화예술단체의 기획공연과 초청공연 등 다양한 일정이 잡혀있는 상태다.  시민회관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게 된 것은 시민회관 문화회관을 제외한 다양한 공연시설의 빈곤이라는 지역 사정도 있지만 회관 직원들의 적극적인 공연 홍보도 크게 한 몫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회관에서 하는 공연은 아무 이해관계가 없어도 회관 직원들이 공연단체 이상으로 열정적인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시민회관 이현숙씨에 따르면 “대관료 이외에는 단 한 푼의 수입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공연장으로서 시민회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 명이라도 더 공연을 보러오는 것이 부산지역의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민간 예술단체의 공연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회관의 이같은 훈훈한 분위기 덕분인지 문화예술을 매개로 하는 인정의 꽃이 피는 미담이 시민회관 대강당에 펼쳐졌다. 극단 미리내와 특별출연하는 가수 김상국씨가 악극 `홍도야 우지마라\"\에 동구 관내 독거노인과 어려운 노인 1천7백여명, 부산보훈병원 장기입원 환자와 국가유공자 보호자 등 2천여명을 초청, 무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 것. 이날 시민회관 대강당은 지나간 옛 시절의 향수를 아쉬워하는 어려운 노인들이 모처럼 공연을 관람하는 열기로 어느 공연보다 뜨거웠다. ※문의:시민회관 (645-4951)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06-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8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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