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부산시 역점사업 진단/ 경제진흥국
부산경제 재도약 30대 과제 선정 전력투구
- 내용
- 부산경제는 지난해 IMF한파로 동남은행 퇴출, 삼성자동차 빅딜 등 기업·금융구조조정과 설비투자 등의 감소로 생산활동이 부진한 가운데 2천5백여 업체의 부도와 17만여명의 실업자가 발생하는 등 최악의 국면을 맞이했었다. 그러나 시민 모두 합심하여 「선물거래소 부산유치」와 「주택은행 영남총본부 설립」등을 성취했으며, 특히 미국의 세계적 경제전문지 「포천」이 부산시를 기업하기 좋은 아시아 10대 도시로 선정해 우리를 좌절에서 일으켜 세웠다. 올해 세계경제는 국제금융시장의 불안, 경기침체 등으로 성장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경제는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세, 재정지출의 확대, 경기부양조치 등으로 중반부터는 경기회복이 예상돼 플러스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전망하고 있다. 부산경제도 올해 하반기와 2000년 상반기 사이에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에는 「21세기 부산경제 재도약」을 위하여 중소기업 육성지원, 산업구조 고도화, 산업인프라 확충, 물가안정 및 에너지절약 등 4대 경제시책을 설정했고 「기업하기 좋은 부산만들기」, 「비즈니스 하기 좋은 부산만들기」 등 양대 축을 토대로 30대 역점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창업에서 판로까지」 4S(Service·Support·Sales·Speed) 행정으로 「1직원 1기업 모니터제」, 「기업애로 기동지원반 운영」 등 기업을 찾아가서 애로를 해소해주는 등 현장밀착행정을 실현시킨다. 「부산경제 재도약」을 위한 30대 역점 과제는 4개 부문으로 추진된다. △중소기업 육성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자금·보증·기술·창업·ISO인증·판매·수출지원·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건립·중소기업 상설전시장 설치 등 9개 시책이다. △산업구조 고도화시책은 산업정책조례 제정·선물거래소 유치 활성화·LME지정창고 유치·삼성자동차살리기 추진·신발산업 특화육성·외국인투자촉진조례 제정·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외자유치 촉진·민자유치 촉진·연료단지 조성·환동해권 국제회의체 가입·2000년 아·태도시 서미트회의 준비 등 12개이다. △산업인프라 확충은 동북아 물류중심도시 발전계획 수립·녹산산업단지 입주활성화·지사산업단지 조성·감천 조선산업단지 조성·PUEX·컨벤션센터 건립·테크노 파크사업 추진 등 6개이고 △물가안정과 에너지 절약이고 물가안정 추진·에너지절약 강화·시설안전관리 강화 등 3개 시책이다. 安準泰 시 경제진흥국장은 『30대 역점 추진과제는 각 항목별 목표를 설정하여 과제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매월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분기별 심사분석을 실시해 올해 목표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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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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