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10대 명물거리 조성
해운대· 서면 등 지역특성 살려
- 내용
- 부산시는 국내외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싶어하는 매력적인 부산으로 가꾸기 위해 시내 주요도로 10곳을 명물거리로 선정, 지역특색이 잘 살아나고 부산다운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거리로 조성키로 했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부산의 수많은 거리가 저마다 특색과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테마성이 뛰어난 10대거리를 선정, 부산의 이미지를 다양하게 부각시킬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시가 베스트10 시범지역으로 뽑아 상반기까지 특성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하게 될 거리로는 △도심의 다양한 삶의 체험공간으로 가꿀 중구 남포동과 부산진구 서면 일대 △천혜의 바다와 연계한 휴양공간으로 가꿀 해운대와 광안리 일대 △대단위 문화시설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부산의 자존심을 살릴 남구 대연동 일대 문화회관주변과 동래구 사직운동장 주변 △집단화된 특화거리로 조성할 부산대 주변과 좌천동, 초량외국인상가, 온천장거리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하반기부터 관련도로와 보도의 시설을 정비하고 해당지역에 맞는 상징 조형물을 갖추게 된다. 또 거리의 특성에 맞게 도로의 노선이름을 새로 정하고 인터넷과 관광지도에도 「명물거리」를 표시하는 등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전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와 함께 앞으로 국내외관광객이 계절과 관계없이 수시로 부산을 찾아와 기호에 맞게 즐기게 끔 온천장과 해운대의 온천을 겨울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등 부산의 특색이 잘 살아나는 관광명소를 계절별관광상품으로 적극 개발할 방침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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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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