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경전철 … 2007년 완공
미남교차로∼기장군 철마면 안평리간 12.7㎞
- 내용
- 반송선 특징·기대효과 동래∼반송 18분 주파 … 균형발전 기대 국내 첫 콘크리트 궤도에 바퀴도 고무 운전자 없이 자동운행 … 최첨단 시스템 국내 첫 경량전철인 부산지하철 3호선 2단계 반송선 공사가 3일 기공식을 갖고 첫삽을 떴다. 동래구 미남교차로에서 기장군 철마면 안평리를 잇는 3호선 2단계 공사는 이날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7년 완공할 예정. 총연장 12.7㎞에 14개역으로 미남∼동래∼수안∼낙민∼안락∼명장∼서동∼금사 등 8개 역은 지하, 농산물시장역은 지상, 석대∼안평까지 5개 역은 고가로 건설된다. 미남역에서 3호선 1단계와, 동래역에서 1호선과 각각 환승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이 완공되면 부산은 동서남북으로 사통팔달의 지하철망을 갖춰 명실상부한 지하철 시대를 연다. 상습 체증지역인 동래 금정 반송지역의 교통난을 풀고, 낙후지역인 금사 반송 기장지역 개발을 촉진, 도심과 부도심간 균형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동래에서 반송까지 18분이면 주파가 가능해 버스의 평균 이동시간 45분에 비해 30분 가량 나들이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또 이 구간은 전 역사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장애인과 노약자의 이용불편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승강장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 이용승객의 안전도 대폭 강화하게 된다. 국내 최초 경전철인 3호선은 특히 지하철에 대한 기존 개념도 확 바꿔놓을 전망. 우선 철로가 없다. 평면 콘크리트 궤도 위에 고무바퀴의 전동차가 달리게 되는 것. 운전자도 없다. 자동운전방식에 의한 무인운전이 가능한 최첨단 교통 시스템이기 때문. 전동차 1량당 길이도 10m(버스 크기)로 기존 중전철보다 절반 가량 작아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다. 가·감속 능력은 뛰어나고 건설 및 유지 운영비가 기존 중전철의 80% 가량으로 싼 장점을 갖고 있다. 지난 96년 착공한 강서구 대저동∼미남교차로∼수영구 수영역 구간 18.3㎞ 길이의 지하철 3호선 1단계는 현재 6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덕천역에서 2호선, 연산동역에서 1호선과 각각 연결되는 3호선 1단계는 2005년 완공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12-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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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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