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문화교류 공식채널 열려
부산 · 광주 문화회관 자매결연 체결
- 내용
- 영호남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인 부산문화회관(관장 임평렬)과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김량)이 자매결연을 맺었다. 자매결연식은 양 문화회관장과 시립예술단체의 지휘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오후 부산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마련됐다. 이로써 영호남 두 지역의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자매결연은 두 지역의 대표성을 지닌 문화공간이며 전속 시립예술단체를 두고 있는 기관끼리의 만남으로 두 도시의 문화예술 발전과 우호친선, 화합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두 문화회관은 정례적인 상호 교환공연, 공연 제작 공동 참여, 지휘(안무)자 및 단원의 교환 출연, 무대장치 의상 악기 소품 등의 상호 무상 임차, 문화예술 관련 정보교환 등의 활동을 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자매결연을 축하하는 광주시립국극단(단장 조상현)의 공연도 이날 함께 열렸다. 이번 공연은 자매결연이라는 공연 외적인 요소와 함께 판소리의 고향인 예향 광주를 대표하는 광주시립국극단이 우리 전통예술의 진수를 펼쳐보이는 자리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판소리 피리산조 창극 살풀이춤 가야금병창 등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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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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