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정·관·재계가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등 지역 발전에 협력하고, 역량을 결집해 나가는데 의기투합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5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정·관계, 언론계, 상공계 등 주요 기관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4 부산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부산시장을 비롯해 부산시의회, 부산시교육청, 부산상공회의소 등 각 기관대표 27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코로나19 등으로 2019년 이후 개최되지 못하다 5년 만에 열린 것으로 민선 8기 들어서는 처음이다.

△부산시는 지난 5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부산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코로나19 등으로 2019년 이후 개최되지 못하다 5년 만에 열린 것으로 민선 8기 들어서는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 정·관·재계는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등에 협력하고, 역량을 결집해 나가는데 의기투합했다.

회의에서 부산시는 민선 8기 시정 목표이자 정책 비전인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시민행복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주요 정책현안에 대해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북항 재개발 ▷글로벌·디지털 신산업 구축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부산상의를 비롯한 8개 기관은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부산 구현(부산상공회의소) ▷부산 경제·산업 생태계 성장지원(한국거래소) ▷지방중소기업 지원 강화(한국은행 부산본부)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상생 복합업무시설 건립(한국예탁결제원) ▷산업안전 대진단(부산지방고용노동청) ▷다대포 해안 양빈공사(부산지방해양수산청) ▷첨단선박 인력양성(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해공항 국제선 활성화(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등의 사업추진에 협력을 요청했다.

부산시장은 “수도권 집중화가 초래한 성장 잠재력 저하, 저출생·고령화 등 지방소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남부권 거점도시인 부산이 산업·금융·문화·관광·교육·정주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라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와 관계기관 모두가 칸막이를 허물고 정책역량을 집결해 원팀(One-Team)으로 나가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