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조직개편…‘시민행복도시’ 만들기 전력
민선 8기 역점시책 창출 주력
시정 전반에 변화·혁신·활력
경제부시장→미래혁신부시장
미래디자인본부 신설
- 내용
부산광역시가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목표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14년 만에 양대 부시장 체제를 전면 개편하고, 부서와 기능을 재배치해 시정 전반에 변화와 혁신, 활력을 불어넣는다.
△부산시가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목표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조직개편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사진은 부산시청사 모습).
부산시는 새로운 조직개편안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지난 5월 24일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조직개편안은 민선 8기 시정의 지난 2년간 혁신과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산시는 글로벌 허브도시 업무 연관성과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2010년 시작된 행정부시장·경제부시장 체제에서 행정부시장·미래혁신부시장 체제로 일신한다. 일반행정·민생·경제 분야는 행정부시장이, 시정 혁신과 미래를 설계할 중장기 계획은 미래혁신부시장이 각각 역할을 맡는다.
최근의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경제업무와 민생업무, 복지행정이 연관성이 높은 만큼 경제 분야를 행정부시장 전담으로 재배치했다. 행정부시장은 시민 안전, 청년, 문화관광, 여성, 사회복지 분야 등 민생 분야를 총괄한다.
경제업무를 전담했던 경제부시장은 미래혁신부시장으로 이름을 바꿔 부산이 남부권 핵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장기계획 분야인 도시공간 혁신, 교통 혁신, 신공항 건설, 트라이포트 구축 같은 중장기 계획 구체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부산시는 글로벌 허브도시에 걸맞은 도시 모습을 디자인해 나갈 미래디자인본부도 신설한다. 미래디자인본부는 도시경관 혁신과 새로운 부산 모습을 그려나갈 역할을 한다. 낙동강 권역 미래 구상 전담조직인 낙동강미래기획단을 신설해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맥도 그린시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낙동강 국가정원 지정 등 낙동강 권역의 전체적인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더욱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실현한다.
저출생, 초고령화, 청년인구 유출 등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인구정책담당관을 기획관 내 신설하고, 지방분권업무도 기획관으로 재배치해 지방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문화매력도시 부산을 만들어 갈 ‘클래식부산’도 출범한다. ‘클래식부산’은 8월 준공 예정인 클래식 전용 부산콘서트홀과 공사 중인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운영한다.
부산시장은 “조직개편을 통한 조직혁신으로 정책 추진력을 강화하고 성과 창출을 극대화해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 작성자
- 부산이라좋다
- 작성일자
- 2024-05-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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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1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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