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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20호 시정

과정교차로 교통체계 고쳐 ‘상습 정체’ 푼다

센텀∼연산동 병목구간 2단 횡단보도 설치하고 좌회전 신호 시간 늘려 교통흐름 원활하게 개선

내용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연제구 연산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과정교 교차로 일대 교통체계가 개선된다. 해운대 지역을 드나드는 입구인 이 일대는 병목구간으로 출퇴근 시간과 주말에 교통정체가 반복되는 상습 정체구간으로,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차량 흐름에 다소 숨통이 틜 전망이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찰청은 과정교 교차로 일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3월 한 달동안 타당성조사와 함께 도로교통공단의 자문을 받아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4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교통체계 개선 공사를 오는 7월 말까지 벌일 계획.

 

과정교 교차로 일대는 광안대교 수영강변 톨게이트에서 나온 차량과 연산동 방면 좌회전 대기 차량, 수영강변지하차도 진입 차량이 짧은 구간에서 뒤엉켜 평일 출퇴근시간과 주말에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고 있다.

 

▲해운대 과정교 교차로 일대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교통체계가 개선된다(사진은 광안대교와 센텀시티에서 나온 차량들이 과정교 방향 좌회전을 위해 길게 늘어서 상습 정체를 빚는 모습. 점선 부분부터 차량 엉킴이 심하다).
▲해운대 과정교 교차로 일대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교통체계가 개선된다(사진은 광안대교와 센텀시티에서 나온 차량들이 과정교 방향 좌회전을 위해 길게 늘어서 상습 정체를 빚는 모습. 점선 부분부터 차량 엉킴이 심하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 9천만 원을 들여 과정교 교차로 일대 횡단보도와 신호체계를 개선한다. 우선 반여동 방면 횡단보도를 스테거드식(2단 횡단보도)으로 분리해 시차를 두고 신호를 운영한다. 넓은 도로를 가로지르는 긴 횡단보도를 2단으로 나눠 시차를 두고 운영함으로써 과정교 방면 좌회전 신호를 더 주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센텀시티에서 나와 과정교 교차로에서 연산동 방면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을 위해 신호시간을 기존보다 8∼10초 늘려 보다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이번 교통체계 개선으로 광안대교나 센텀시티에서 과정교 교차로까지 170m의 짧은 구간에 발생하는 진로 변경에 따른 차량 뒤엉킴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영강변지하차도를 이용하는 차량과 연산동 방면 좌회전 대기 차량의 꼬리 물기로 인한 정체 현상도 크게 개선될 전망. 이를 통해 과정교 교차로 일대 고질적인 상습 정체 해소는 물론 교통사고 위험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의 분석에 따르면 과정교 교차로 일대 교통체계 개선으로 연간 2억 원가량의 경제적 이익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불합리한 교통체계로 인해 교통정체가 발생할 경우 해당 구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방법을 찾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시내 주요 지점에 교통흐름을 최적화하는 스마트교차로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구축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8-03-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2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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