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수영강·임기천 준설 … 장마철 범람 예방
도심 11개 하천 6월까지 … 퇴적토 걷어내 건설현장 골재 재활용
- 내용
부산 도심 하천이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범람하는 일이 없도록 퇴적토를 걷어내는 준설사업이 펼쳐진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3월 9일 온천천과 수영강, 임기천 등 도심 하천 홍수 예방을 위해 하천 폭을 좁히고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퇴적도를 오는 6월까지 준설한다고 밝혔다. 관리하고 있는 45개 하천 가운데 퇴적토 준설이 필요한 11개 하천 15곳에서 총 1만6천㎥의 퇴적토를 파낼 계획. 준설토 성분 분석을 통해 양호한 토사는 지역 건설현장 골재로 재활용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재 수급에 기여하고, 예산도 절감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지난해에도 하천 준설토 일부를 재활용해 3억3천200만 원의 예산을 아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하천 준설사업을 통해 재해에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고 하천의 본래 역할인 치수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준설토도 적극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도심 하천이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범람하는 일이 없도록 퇴적토를 걷어내는 준설사업이 펼쳐진다(사진은 기장군 임기천 퇴적토 모습).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8-03-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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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2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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