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발 ‘시민과 함께’… 취임식 주제 ‘매일 그대와’
취임 이모저모
- 내용
기사식당서 시민 목소리 들어
○…서병수 부산시장은 4년 임기 첫 출발을 시민과 함께 했다. 서 시장은 1일 취임 첫날 민생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아침·점심식사도 시민과 함께 했다. 서 시장은 동구 초량동 풍년기사식당에서 불고기백반으로 아침식사를 하며 시민과 가벼운 대화 시간을 가진데 이어, 점심 역시 영도구 대교동 원조할매국밥에서 돼지국밥으로 식사를 하며 시민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4년 임기 첫 출발을 시민과 함께 했다(사진은 1일 부산진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하는 모습).취임식, 일과 후 야외서 '파격'
○…서 시장 취임식은 일과가 끝난 오후 6시30분부터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열린 행사'로 진행됐다. 부산시청 실내 대강당에서 오전에 열려 각 기관장들과 공무원들만 참석하던 관행을 탈피한 파격적인 취임식이었다. 취임식 주제 역시 365일 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뜻에서 '매일 그대와'로 정했다. 일과 후 야외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남녀노소 시민 1천여 명이 선선한 시간 부산시청에 산보 나오는 편안한 기분으로 참가했다.
소박하고 검소한 '열린 취임식'
○…서 시장 취임식은 45분 동안 소박하고 검소하게 치러졌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시민이 행복하고 부산이 건강해지는 것이 먼저'라는 서 시장의 철학을 반영한 것. 의자와 음향 등 최소한의 경비만 사용하는 저비용으로 행사를 준비했으며, 홍보탑이나 현수막, 애드벌룬 같은 과시적 치장은 설치하지 않았다. 식전 공연 역시 지적장애인들이 자원봉사로 나서 감동적인 타악 연주를 펼쳤다.
각계 의견 '시민소리함'으로
○…부산시민들이 새 부산시장에게 전하는 의견을 담은 '시민소리함'이 이날 서 부산시장에게 전달됐다. 서 시장은 "모든 문제의 해답은 시민의 손과 생활현장에 있다"며 "좋은 일자리와 경제활력을 만들어내는 일자리 시장, 각계각층 그늘진 곳을 밝혀주는 따뜻한 시장, 각종 사고와 재난에서 시민을 지키는 안전시장, 미래를 튼튼히 준비하는 미래시장, 시정의 혁신을 책임지는 혁신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취임사 통해 시정방향 제시
○…서 시장은 취임식에서 힘차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취임사를 통해 임기 4년 동안의 시정운영 방향을 차근차근 제시했다. 취임사가 끝날 무렵 "부산시민은 제대로 한 번 뭉치면 어떠한 도전과 장애도 훌륭히 극복할 수 있다"며 "위대한 부산의 새 시대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역설하자 참석한 시민들이 크게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 관련 콘텐츠
- 서병수 부산시장, 그는 누구인가?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7-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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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3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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