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474호 시정

부산 큰 도심하천, 다 살아났다

온천천·수영강·동천·춘천 살리기 10년…건강한 생태하천으로
온천천 종합정비사업 13일 준공

내용
부산시는 오는 13일 온천천 종합정비사업 준공식을 갖는다(사진은 정비공사를 마친 온천천).

부산 도심하천이 생명이 살아 숨쉬는 생태하천으로 살아났다. 지난 10년간 ‘도심하천 살리기’를 통해 더럽고 메말랐던 하천이 맑은 물 흐르고 물고기 찾아드는 건강한 하천으로 거듭났다.

부산시는 오는 13일 온천천 종합정비사업 준공식을 갖는다. 지난 2007년 12월 시작한 금정구 두실교~동래구 인도교 7km 구간 자연형 하천 복원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부산시는 지난 2002년 ‘온천천 마스트플랜’을 수립, 산책길과 자전거 길을 만들고 낙동강 물을 끌어와 사시사철 맑은 물을 흘려보내고 있다. 이어 두실교~인도교 구간의 콘크리트를 모두 걷어내고, 하천변에 자연석을 쌓아 생태기능을 되살린 것이다.

지금 온천천은 건강하다. 2급수 맑은 물에 미꾸라지가 살고, 송사리·붕어·잉어 같은 크고 작은 물고기가 뛰논다. 풀과 꽃도 무성하다. 청둥오리와 천연기념물 수달까지 먹이를 찾아 온천천을 찾고 있다.    

부산의 대표적 오염하천 동천도 오명을 완전히 벗었다. 부산시가 지난해 4월부터 북항 바닷물을 끌어와 하루 5만t을 매일 흘려보낸 이후, 악취가 사라지고 수질이 크게 좋아졌다. 1년간 수질 조사 결과 물 속에 녹아 있는 산소, 즉 용존산소(DO) 농도가 최고 1급수 수준을 보이며 자정능력을 회복했다. 생물이 살 수 없었던 동천에는 실지렁이·각류·갯지렁이 같은 다양한 생물이 산다. 숭어 떼도 자주 찾아든다.  

수영강, 대천천, 춘천도 하수처리수·저수지 물·지하수를 끌어와 상류에서 흘려 보내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른다. 수영강은 드래곤보트, 제트스키, 요트 같은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하천으로, 대천천과 춘천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하천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부산시는 삼락천, 감전천, 학장천, 석대천, 우동천, 덕천천, 괴정천, 구덕천 등 7개 하천의 자연형 하천 복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초량천, 전포천, 부전천, 지사천 등 4개 하천도 곧 복원사업을 시작한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1-05-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74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