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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일본지진·원전사고, 부산은 안전한가?

방사능 영향 없을 것 결론…지진해일 발생확률 낮아
바람 편서풍, 태평양 방향으로 불어 안전

내용

‘부산은 최악의 지진에 이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로부터 안전한가?’
부산광역시는 일본 지진발생에 이은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시민불안이 증폭되고, 관련 문의가 잇따름에 따라 시민궁금증에 답할 자료를 긴급 정리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부산은 일본 원전사고의 방사능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한반도와 부산은 아주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다.
 

부산에는 원전이 6개호기가 있으며 국내 원자력발전량의 18%를 생산한다. 현재 운영중인 국내 원전은 총 21호기로 이 가운데 기장군 고리지역에 가동 중인 원전 5개호기와(고리1호기~4호기, 신고리 1호기) 건설 중인 1개호기가 있다(신고리 2호기). 또 인접지역인 울주군 서생면 일대에 2개호기가 건설 중이다.

안전관리는 국가적 차원에서 한다. 안전관리체계와 방재계획이 법으로 엄격하게 규정되어 있고 규정과 절차에 따라 운영하고 관리하므로 안전하다. 한반도는 지질 특성상 규모6 이상의 강진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며, 리히터규모 6.5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은 다중방호설비와 관련규정에 따라 18개월 주기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완벽하게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원자력안전 매뉴얼’ 및 ‘방사선비상계획서’에 따라 지진 등 방사능재난에 항상 대비하고 있다.

일본 원전사고의 방사능 영향은 없으며, 최악의 상황에서도 한반도와 부산은 아주 미미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일본에서 가장 가까운 울릉도의 환경방사능은 평시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현재까지 국내 환경방사능에 영향은 없다는 결론이다.

사고지역의 현재 풍향은 지구 자전에 의한 편서풍으로, 태평양 방향으로 불고 있어 안전하다. 동해와 후쿠시마 사이에 부는 바람은 특수한 경우(태풍)를 제외하고는 지구의 자전 영향으로 북동쪽 방향의 편서풍이 분다는 것이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 방사선 CT 촬영 10여 차례 정도의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는 평상시는 원전주변지역 12개소를 중심으로 환경방사능감시기를 가동하고 있다. 사고발생시 주민보호에 대비한 갑상선방호약품, 방독면, 보호의, 방사선 계측기 등 장비와 물자를 구비해 놓고 있다. 비상계획구역을 원전반경 10km내로 설정하고 외곽에 학교 등 16개소를 대피시설로 지정해 만일의 대피사태에도 대비하고 있다.
 

일본지진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결론이다. 부산에는 지진, 지진해일의 직접적인 영향도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일본 강진과 같이 일본 동북부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에는 혼슈 등 일본열도에 가로막혀 부산에는 지진, 지진해일의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지형적으로 지진해일 발생 확률도 낮다. 지형상 대륙판의 구조로 볼 때 일본 열도와 우리나라 사이 해안에는 대륙판 경계면이 없어 큰 지진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일본 남서부(후쿠오카)와 부산지역 사이의 수심은 평균 120~130m 정도로 매우 얕아 지진해일 발생확률도 낮다.

계속되고 있는 일본 여진도 부산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일본 강진이후 한 순간 뒤틀렸던 단층대가 균형을 되찾으며 40여 차례의 여진이 지금까지 이바라키현 앞바다에서 발생하는 등 일본열도 동측에서 발생, 부산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대 손문 교수에 따르면 부산지역 해안가 지진해일(쓰나미) 발생확률은 낮고, 강도는 미약할 것으로 나타났다. 리히터 규모 6.5이상, 진원 위치가 해저 천부지역이며, 수심 1천m 이상에서 수직변위 발생시에 쓰나미 발생이 가능하다. 부산지역 해안가에 지진·해일 피해가 발생하려면 일본 남서부 해안에서 지진이 발생했을때 가장 가능성이 높으나,  일본 남서부(후쿠오카)와 부산지역 사이의 수심은 120~130m 정도로 매우 얕아서 지진·해일 발생확률이 낮다는 것이다. 만약 지진해일이 발생하더라도 파고가 1m 남짓으로 강도가 미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 해안가의 초고층 건물들은 내진설계로 피해발생은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 건축법 등 관련기준에 따르면 내진설계대상 건축물의 경우 규모 5.5~6.5사이의 지진에 대응하도록 되어 있다. 해안가 초고층 건물들의 경우 이보다 더 안전율을 적용하여 건립, 피해 발생은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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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1-03-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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