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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원전사고 상식·대비요령

일본지진·원전사고, 부산은 안전한가?

내용

[원전사고 상식·대비요령]

1. 원자로 사고 시 누출 가능한 방사능 물질은 무엇인가?
현재 일본 후쿠시마 제 1원전 폭발로 인해 방출된 방사능물질 중 인체에 가장 유해한 물질은 세슘과 방사성옥소이다.

2. 세슘과 옥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세슘은 호흡기를 통해 유입 후 위장관을 통해 흡수되며, 근육 등에 축적되어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신장 및 간담계를 통해 소변 및 대변으로 배출된다.
옥소는 대부분 호흡에 의해 인체 내부에 유입되게 되며, 유입된 옥소는 갑상선에 모이게 된다. 갑상선에 모인 방사성옥소는 감마선이나 베타선을 방출하게 되며, 이러한 방사선에 의해 인체 내 장기는 피폭을 받게 된다.

3. 방사성물질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방사성물질이 호흡이나 구강섭취에 의해 인체내부에 유입되었을 경우, 이러한 방사성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을 하기 위한 약품을 사용하게 된다.
세슘의 경우는 장을 통해 체내에 흡수된 후 근육 등에 모여서 지속적으로 인체를 피폭시키게 되는데, 프루시안 블루(Prussian blue)는 위장관계에서 세슘을 포획하여 대변으로 배출해 주어 인체에 대한 영향을 감소시키는 방호약품이다.
옥소의 경우 누출된 옥소를 직접 흡입하기 24시간 전에 안정화옥소(KI)를 섭취하여 갑상선에 옥소의 양을 포화시켜 방사성옥소가 갑상선에 유입되는 것을 막는다. 만약, 옥소를 직접 흡입 후 최소 15분 내에 투여할 경우 90% 이상, 6시간 내에 안정화옥소를 투여할 경우 50%의 방어효율을 가진다.

4. 우리나라는 원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는가?
한반도는 지질 특성상 강진 가능성이 작은 데다 리히터규모 6.5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은 다중방호설비와 관련규정에 따라 주기적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완벽하게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에 부산시와 고리원전에서는『원자력안전 매뉴얼』및『방사선비상계획서』에 따라 지진 등 방사능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5. 원전사고 대비 우리나라에 방사선피폭환자 치료병원이 있나?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설립하여 운영중에 있으며, 원전주변지역에 지정된 21개의 방사선비상진료 지정 의료기관을 운영하여 원전사고를 포함한 방사능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부산시 : 1차(기장병원), 2차(부산대학병원).
방사성옥소에 대비한 안정화옥소(KI) 보유수량은 45만2천516정으로 부산시는 38만4천정(고리원전 보유현황 포함)을 보유하고 있다. 방사선비상진료센터 및 21개 지정병원이 6만8천516정을 보유하고 있다. 세슘피폭에 대비한 프루시안블루(Prussian blue)는 130여명분을 확보하고 있다. 

6. 현재 상황에서 누출된 방사성 물질의 양에 의해 피폭 혹은
   오염되었다면, 어느 정도 심각한 상황으로 봐야 하는가?
현재 일본 후쿠시마 원전근처의 방사능수치가 평소보다 수십배 높아졌다가 다시 낮아졌는데, 방사능에 의한 영향은 거리에 관계되므로 1천km이상 떨어진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일본 후쿠시마 원전근처 방사능피폭선량이 일반인에 대한 선량 제한치에 육박한다고 보도되었는데, 이 값은 일반적으로 인체에 대한 영향이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량에 비해 1/50가량 낮은 값이다.

7. 원전사고 시 방사능 물질이 누출되어 내부 오염된 환자에
   대한 처치는 어떤 것이 있는가?

방사성물질의 위장관계 흡수 감소를 위하여 위세척, 구토제 및 배변촉진제 등을 사용하는데, 특히 세슘에 의한 내부오염(피폭)의 경우 프루시안블루를 투여하여 대변배설을 촉진시킨. 수일~수주간 더 이상 방사성핵종이 배설되지 않을 때 까지 투여한다. 최상의 효과를 위해서 방사능에 노출된 후 즉시 치료제 투여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옥소에 의한 내부오염(피폭)의 경우는 제거의 개념이 아닌 차단제로서 효과를 위해서 안정화옥소(KI)를 투여하며, 포화된 갑상선에 방사성옥소가 흡수되는 것을 방지한다. 안정화옥소(KI)는 갑상선으로 방사성옥소의 재흡수를 막기 위해 약 7~14일 동안 투여한다. 투여시간에 따라서 차단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므로, 최상의 효과를     위해서 방사성옥소에 직접 노출되기 24시간 전에 투여를 하거나 방사성옥소에 노출된 후 즉시 안정화옥소(KI) 투여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8. 방사능 비상시 국민 행동요령은?
△ 가급적 가옥이나 건물 내에서 생활
△ 외출 시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 샤워
△ 외출 시 우산, 비옷 등을 휴대하여 비를 맞지 않도록 주의
△ 음식물은 실내로 옮겨 놓고, 옥외에서는 음식물 섭취 삼가
△ 가축은 축사로 이동하고, 사료는 비닐 등으로 덮음
△ 야채, 과일 등 채소류는 잘 씻어서 먹음
△ 집이나 사무실의 창문 등을 닫아 외부공기 유입 최소화
△ 방사능 낙진시 우물이나 장독 등 뚜껑을 덮어 둠

<건물 안 대피나 소개시 행동요령>
△ 임의행동 금지, 정부 지시대로 행동
△ 전기와 가스, 수도꼭지는 잠그고, 구급약· 담요, 귀중품 등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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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1-03-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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