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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508호 시정

투자유치 14조원…22배 늘렸습니다

바이오·유통·조선·해양·자동차…전략·첨단산업 성장 발판 마련
외국인 관광객 최단 100만 ‘돌파’…공원 면적, 시민공원 27배 증가

내용

투자유치 14조원, 상용근로자 100만명 ‘돌파’, 부산의 공원 면적 부산시민공원 27배 규모 증가, 역대 최단기간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훌쩍’…. 


부산은 지역 전략산업 고도화에 맞춰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에 집중했다. 첨단산업을 비롯해 물류·바이오·해양·자동차 등 지역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에 주력한 결과, 글로벌기업과 대기업, 신산업 분야 우수기업의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이들 기업의 최근 3년간 부산 투자 규모는 14조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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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지역 전략산업 고도화에 맞춰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에 집중한 결과, 글로벌기업과 대기업, 신산업 분야 우수기업의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첨단산업을 비롯해 물류·바이오·해양·자동차 등 지역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우수기업의 최근 3년간 부산 투자 규모는 14조원에 이른다(사진은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생산라인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강서구 일대 글로벌 물류거점 도약

부산이 투자유치에 전력을 쏟은 결과, LS·르노코리아·삼성중공업·한화오션·리노공업·롯데쇼핑·쿠팡·농심·비지에프(BGF)리테일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이 앞다퉈 투자에 나섰다. 부산 투자를 결정한 기업의 면모가 미래항공, 기계부품, 디지털, AI 신산업 분야까지 다양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물류와 조선·해양 연구개발(R&D)센터 부산 진출이 두드러진다.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세계 2위 환적항인 부산항,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철도의 기·종착지 등 육해공 물류 트라이포트 부산의 강점과 특성을 활용하기 위한 물류 기업의 부산 투자는 어느 분야보다 활발하다. 국내 물류 시장을 주도하는 롯데쇼핑, BGF리테일, 쿠팡의 물류센터 건설이 활기를 나타내고 있다.


롯데쇼핑 자동화물류센터(강서구 미음동)는 연면적 4만1천㎡ 규모로 조성하며, 2천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8월 중 완공 예정으로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국의 ‘오카도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생산관리, 현장 작업, 배송 등에서 2천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전망이다.


강서구 구랑동 일대에 각각 들어설 BGF리테일과 쿠팡 물류센터는 현재 30%대의 공정률을 보인다. BGF리테일 물류센터는 기업 보유 물류센터 중 가장 큰 규모인 연면적 12만8천㎡로 조성하며, 약 2천600억원을 투입한다. 2026년 가동 목표로 편의점 물류의 혁신 시스템을 구축해 케이(K)-편의점 세계 진출의 전초기지로 운영될 계획이다. 향후 8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예상한다.


쿠팡 물류센터는 연면적 19만8천㎡ 규모로 3천억원을 들여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첨단 물류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예정대로 2026년 하반기 준공하면 해외 진출의 중요 거점 역할을 하며 부산에는 새 일자리 3천개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부산시는 이들 기업을 포함해 최근 부산신항 등 강서구를 중심으로 9천800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이뤄져 새 일자리 6천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조선 빅3 부산 투자 활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조선·해양산업을 선도하는 국내 조선 빅 3사인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의 부산행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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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조선·해양산업을 선도하는 국내 조선 빅 3사인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의 부산 투자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사진은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내 삼성중공업 R&D센터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남구 문현금융단지에 2023년 12월 ‘부산연구개발센터’를 설립했다. 이 센터에는 선박 설계와 플랜트 공학(엔지니어링) 기반 기술‧연구 인력 120여 명이 근무 중이며 올해 말까지 200여 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거제조선소와 가까운 지리적 장점과 조선·해양 분야 전문 기술 인재 확보가 쉬운 부산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화오션도 부산 중구지식산업센터에 R&D센터를 설립, 지난 5월 가동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2027년까지 특수선·해양 분야 등 설계 인력 500여 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국내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은 조선산업의 핵심인 설계 부서 일부를 부산으로 옮겼다. 기존에는 울산에만 있었는데 부산이 조선·해양 분야 인재 유치에 강점이 있는 만큼 특수선사업부 설계 관련 부서 인재 일부를 부산 해운대구로 옮겨왔다.


해수부 이전, 글로벌 해양도시 도약

부산시는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옮겨오면 조선·해양 분야 투자유치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해수부 이전 속도를 높이고 이전 효과 극대화를 위해 전담 부서 신설 등 글로벌 해양도시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7월 1일 자로 ‘해양수산부 이전 지원팀’을 신설했다. 지원팀은 ▷해수부와 해양 공공기관 이전 추진 ▷청사 입주, 직원 이주와 정주 여건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이전 부지와 이전 직원을 위한 주택 특별공급, 자녀 교육지원, 각종 세제 혜택 등 실질적인 정주 여건 확보 방안 마련에 나선다. 부산시는 해수부 이전이 단순히 한 부처의 공간 이동이 아닌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균형발전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부산, 글로벌 관광도시 급부상

외국인 관광객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93만명으로,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3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뒀다. 특히 올해 1∼4월 부산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106만1천284명을 기록해 역대 최단기간 100만명 돌파라는 신기원을 열었다. 국가별 외국인 관광객은 대만(19만2천214명), 중국(15만7천953명), 일본(13만4천917명), 미국(7만3천344명), 필리핀(5만6천172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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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제공·부산일보


부산시가 도심 숲 확대 등 그린도시 조성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부산의 공원 면적이 크게 늘었다. 최근 3년간 늘어난 공원 면적은 1천285만㎡ 규모로 부산시민공원(총면적 47만㎡)의 27배에 달한다. 부산시민의 1인당 공원 면적도 지난 2022년 6.42㎡에서 지난해 10.5㎡ 규모로 넓어졌다. 오는 2030년에는 시민 1인당 공원 면적을 21.3㎡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작성자
부산이라 좋다
작성일자
2025-07-3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50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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