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리고 높이고 풀었습니다”
늘렸습니다…기업 투자·도시 인프라
높였습니다…부산 브랜드·삶의 질
풀었습니다…현안·장기표류 사업
- 내용
“늘리고 높이고 풀었다.” 부산은 최근 3년 투자유치와 도시 인프라 확충(늘리고), 도시브랜드와 시민 삶의 질 향상(높이고),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숙원사업 해결(풀었다)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사직야구장 40년 만에 재건축…새 구장, 2031년 개장 목표 : 1985년 개장 후 40년이 돼 시설이 낡고 안전 문제까지 거론됐던 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이 급물살을 탔다.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내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부터 2030년까지 본공사, 2031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경기 모습(사진제공·부산일보),부산이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의 혁신거점이자 국가 균형 발전의 새로운 핵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부산 스스로 성장과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 만큼 ‘늘리고, 높이고, 풀고’ 3대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시민행복도시’ 실현에 전력을 다했다.
부산이 ‘늘리고, 높이고, 풀고’ 추진에 힘을 쏟은 결과, 투자와 일자리가 늘어나고,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이 높아졌다. 멈춰있던 장기표류 사업과 지역의 오랜 난제들도 차례차례 풀었다. 특히 글로벌기업과 대기업, 신성장 분야 우수기업이 대거 몰려들면서 이들 기업의 투자 규모는 3년간 14조원, 2020년에 비해 22배나 늘었다. 이를 통해 약 1만6천개의 새 일자리가 늘었다.
국내외 기업의 부산 투자가 활발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고용 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부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부산의 상용근로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만3천명 늘어난 100만3천명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6월 부산 고용률은 59.0%를 기록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특수 시기였던 2002년(58.8%)을 뛰어넘었다. 실업률은 2.6%로 6월 기준으로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도시브랜드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부산은 글로벌 스마트센터 지수에서 세계 12위(아시아 2위), 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는 24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 살기 좋은 도시’ 평가에서도 2년 연속 6위를 기록했다.
뉴욕타임스와 트립어드바이저 같은 글로벌 매체는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을 집중적으로 주목했다. 관광도시 위상이 높아지면서 해외 관광객이 훌쩍 늘어 지난 4월 기준 최단기간 누적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부산은 지난 7월 22일 세계디자인기구(World Design Organization, WDO)가 지정하는 ‘2028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 WDC)’로 최종 선정됐다. ‘세계디자인수도’는 세계디자인기구가 2년마다 디자인을 통해 경제·사회·문화·환경적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를 선정하는 국제 프로그램이다. 부산은 이번 선정으로 서울(2010년), 헬싱키(2012년), 발렌시아(2022년)에 이어 열한 번째 세계디자인수도로 이름을 올렸다.
- 작성자
- 부산이라 좋다
- 작성일자
- 2025-07-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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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50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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