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브랜드·시민행복 높였습니다
글로벌 스마트·금융·관광도시 ‘우뚝’…들락날락·우리동네 ESG센터 ‘확산’
부산콘서트홀·이기대 예술공원…문화도시…미식도시 품격 ‘껑충’
- 내용
최근 3년 부산의 가장 놀라운 변화는 글로벌도시 위상과 도시브랜드 수직상승이다. 부산의 도시브랜드가 높아지면서 시민 삶의 질과 문화예술 인프라가 글로벌 수준에 걸맞게 넓고 높아졌다.
△부산의 도시브랜드 위상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부산의 도시 위상이 높아지면서 ‘2028 세계디자인수도’ 선정을 비롯해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2026년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제30회 세계마술챔피언십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지로 확정됐다(사진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지난 7월 15일 열린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모습). 사진 출처·뉴스1부산의 글로벌도시 위상 변화는 놀라울 정도다. 2025년 상반기 ‘세계 지능형 센터 지수(글로벌 스마트센터 지수, SCI) 평가에서 세계 주요 도시 76곳 가운데 12위에 올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2회 연속 싱가포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부산은 세계 62위를 기록해 처음으로 순위에 든 2021년 6월 평가 이후 계속해서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도시 경쟁력도 크게 높아졌다.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 경쟁력을 나타내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평가에서 119개국 중 역대 최고인 24위에 올라섰다. 지난 3월 지옌사가 발표한 GFCI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 2023년 3월 37위에서 13계단 상승한 24위에 자리했다. 아시아권에서는 홍콩·싱가포르·상하이·두바이·도쿄 등에 이어 9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관광도시 위상도 껑충 뛰었다. 아름다운 해변도시 ‘글로벌 Top 5’(2024년 뉴욕타임즈 선정), 세계 3대 온라인 여행사 플랫폼 기업 ‘트립닷컴’이 주관하는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글로벌 Top 2 도시’, 글로벌 컨설팅사 레저넌스 선정 ‘세계에서 살기 좋고, 일과 여행하기 좋은 도시 100선’에서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은 동북아 4개국 8대 주요 도시 가운데 베이징과 함께 가장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부상했다. 야놀자 리서치가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에 등록된 1천246만 개 투어 상품을 기반으로 한국(부산·서울), 일본(도쿄·오사카), 중국(베이징·상하이), 대만(타이베이·가오슝) 등을 대상으로 관광상품 구성과 소비자 반응을 비교·분석한 결과, 관광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소비자 반응에서 부산은 평균 평점 4.90점으로 베이징(4.91점)과 함께 ‘투 톱’에 올랐다. 부산에 이어 상하이(4.89), 도쿄(4.85), 서울(4.78), 오사카(4.77), 타이베이(4.76), 가오슝(4.66) 순이었다.
아동·청년이 살기 좋은 부산
부산의 도시브랜드도 크게 높아졌다. 아동 삶의 질 1위 도시(2024년 세이브더칠드런·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 청년 삶의 질 지수 특·광역시 1위(2023년 국회미래연구원), 시민행복 지수 특·광역시 1위(2023년 국회미래연구원), 도시브랜드 국내 도시 1위(2025년 2월 기준, 기업평판연구소)에 빛났다.
부산은 최근 3년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우리동네 ESG센터’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시민행복 15분 도시 인프라를 확대하면서 시민 삶의 질을 크게 높였다.
부산은 시민행복 15분 도시를 위해 지역 곳곳에 생활 인프라를 확대했다. 특히 15분 도시 부산의 핵심 앵커시설이자 도시 유휴공간을 활용한 혁신 사례로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올해 5월까지 106곳을 조성해 2026년까지 목표로 한 200곳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부산이 친환경 노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를 위해 각 구·군에 설치하고 있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는 새로운 공공 일자리 창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동네 ESG센터’는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새활용(업사이클)해 안전 손잡이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자원순환 거점이다. 부산은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금정구 부곡동에 1호점을 문 연 이후 5곳을 운영 중이다.
높아진 문화예술도시 품격부산시민의 문화예술 품격도 크게 높아졌다. 관련 인프라가 늘어나면서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넓어졌다.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 ‘부산콘서트홀’은 지난 6월 20일 개관했다. 콘서트홀에는 비수도권 처음으로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했다. 파이프오르간은 오케스트라를 대체할 정도로 많은 음색을 가져 ‘악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남구 이기대공원을 명품 예술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부산은 이기대공원 일원 125만㎡에 ‘자연 속 문화 1번지 예술공원’을 목표로 국제아트센터, 바닷가 숲속 갤러리, 오륙도 아트센터 등 3대 거점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문학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부산문학관’도 ‘금정구 만남의 광장’에 2027년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미식도시 위상과 명성도 높였다. 서울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미쉐린가이드-부산’ 발간을 통해 글로벌 미식도시로 당당하게 이름을 빛냈다. 이밖에 시민을 위한 생활체육시설을 계속해서 확충해 가고 있다. 파크골프장 557홀 조성, 테니스장 112면 추가 조성 등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농구와 배구 같은 프로스포츠팀 유치도 활기를 보이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라 좋다
- 작성일자
- 2025-07-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202508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