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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60호 칼럼

경제산책 /과학영재

내용
부산에 전국의 과학영재를 가르치는 과학영재학교가 지난3월 개교한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다. 현재 부산진구 당감3동 과학영재학교에 다니는 144명의 학생들은 수학 물리 화학 생물 등 과학분야에서는 탁월한 창조성을 가진 영재들이다.  서울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 등의 유명교수 30여명이 선발위원회를 구성해 과학 캠프 합숙까지 하는 과정을 거쳐 이들을 뽑았다. 단지 공부 잘하는 영재가 아니라 타고난 천재성을 위주로 이들을 선발했다고 한다.  영재학교는 고교 과정이지만 이중 상당수는 이미 고교과정을 초월해 대학과정의 심화학습을 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에서 6명의 교수가 상주해 있고 전국의 대학교수들이 학생들의 연구논문작성을 지도한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기발한 발상에 깜짝 깜짝 놀랄 때가 많다"고 말하기도 한다.  과학기술부의 지원으로 첨단 실험장비등을 갖췄고 교사 1명에 담당학생은 6명에 불과해 영재를 교육시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방학 때면 이스라엘 미국 러시아 등의 영재학교와 다양한 교류도 실시하고 있다.  미래에 한국 과학을 이끌어갈 영재들이 부산에 모여 공부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부산시민들에게는 큰 자랑거리다.  과학영재 1명이 1만명의 사람들을 먹여 살린다는 말이 있듯 이들을 잘 교육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또 부산대에서는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 석학들이 연구원으로 참여하는 나노기술연구소가 창립돼 각종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을 중심으로 한 가야밸리 등 첨단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계획도 발표되고 있다.  따라서 생명공학, 전자산업 등 각종 첨단산업에 대한 창업을 도와주고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준비와 지원체제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3-04-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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