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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38호 칼럼

수평선/ 부산시민의 힘

내용
금세기의 키워드(Key Word)는 ‘국제 경쟁력’이다. 국가생존과 번영에 직결된 긴박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무엇이 국가 경쟁력인가? 우리 상품의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우리 관광자원의 세계적 경쟁력…, 그렇다면 기술 개발만으로 국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가. 홍보만 하면 관광자원의 세계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가?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일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 문화와 역사, 관습에 대한 세계인의 이해와 인식을 드높이는 일이 그것이다. 우리는 아직 손님을 어려워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언어의 장벽도 높다. 그러나 사람을 대할 때 정성만 있으면 문화와 관습은 얼마든지 전달할 수 있다. ▶그 좋은 사례가 올 부산의 3대 국제행사를 치르며 보여준 ‘부산시민의 힘’이다. 대회에 참가한 각 나라를 지원하는 서포터즈 활동과 자원봉사, 질서·친절·청결운동 같은 것이 그것이다. 대형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 자체가 부산의 저력 및 문화 수준을 가늠하는 잣대이다. 그 행사들을 통해 부산의 발전을 앞당기고 부산의 이미지를 크게 드높였으니 국가경쟁력에 대한 투자 치고는 이만한 게 따로 없다.▶‘부산시민의 힘’은 올 3대 국제행사를 성공시킨 원동력이었다. 부산시도, 부산시민도 다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 “부산 서포터즈의 활약은 아시아인을 감동시키며 민간외교의 최첨병 역할을 다했다”는 찬사도 잇따른다. 역시 국제교류는 전문가만의 몫이 아니다. 세계화시대를 사는 오늘 너, 나 모두가 부산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외교관인 것이다. 부산시민의 자발적 역동성은 그래서 더욱 찬란하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2-11-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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