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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14호 칼럼

수평선 /투표합시다

내용
▶제3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월드컵 축구대회와 겹쳐서? 12월 대통령선거 바람이 벌써부터 뜨거워서? 올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낮다. 어느 나라나 비슷하지만 우리 국민들도 지방선거를 가볍게 생각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보다 격이 낮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지방’은 국민의 삶이 구체적으로 이뤄지는 현장이기 때문이다. ▶이제 지방선거는 ‘삶의 정치’이다. 그런 만큼 우리에게는 할 일이 있다. 우리 지역을 위해 진정 헌신할 일꾼을 잘 골라 뽑는 것이다.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외면하지 말고 눈 비비고 찾아보아야 한다. 중앙의 정치인들은 벌써부터 지방선거 현장을 자기의 텃밭으로 생각한다. 지방선거에다 지역주의와 부패로 물든 중앙의 마수를 뻗치고 있다. 이를 결단코 막아야 한다. ▶언론은 벌써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사상 최저’에 머물지 않을까 걱정한다. 지난 1일부터 막을 올린 합동연설회의 분위기도 그저 썰렁했다고 전한다. 지난 98년 지방선거의 부산지역 투표율은 46.7%. 사실 투표율이 이보다 낮아서야 ‘바른 일꾼’을 뽑았다고 장담할 수 없다. 부산시가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율 저조현상을 우려, ‘투표율 높이기’에 온 힘을 쏟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투표는 국민주권의 출발이고 끝이다.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 것은 곧 누가 정치를 해도 개의치 않겠다는 뜻이다. 뽑을 후보가 마땅치 않으면, 안되겠다는 후보를 먼저 골라낸 뒤 차선의 선택이라도 해야 한다. 내 한 표는 그냥 ‘한 표’가 아니다. ‘한 표’들이 모여 힘을 발휘한다. 모두 투표소로 가자!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2-06-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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