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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00호 칼럼

수평선/ 창간 25년 , 지령 1000호

내용
`지방의 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드높다. 한국의 각 지방은 사회전반에서 총체적 위기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그 위기의 뿌리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과도한 중앙집권, 극심한 서울집중이다. 오죽하면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도로'란 속설이 생겨났으며, 말끝마다 `중앙'과 `지방'이란 낱말이 교차하듯 붙어 다닐까. ▶지금으로부터 25년전, `박정희 시대'의 중앙집권은 지금보다 훨씬 심했다. `중앙'을 극복하는 `지방'이 없었고, `서울'을 뛰어넘는 `지방'이 없었다. 그 지독한 사회분위기를 뚫고 전국 최초의 관보형 신문이 부산에서 출범했다. `부산시보'가 그것이다. 창간 주역인 박영수 부산시장이 뒷날 서울시장으로 부임했을 때 `부산시보' 창간실무 책임자를 모셔다(?) `서울시보'를 창간했다는 얘기도 있다. `지방의 부산'이 `중앙의 서울'을 한 수 가르친 귀한 사례라고나 할까. ▶`부산시보'는 지난 1977년 창간 이래 1000호를 발간하며 많은 발전적인 변화를 겪어왔다. 발행형태와 판형의 변화, 편집구성과 주요 뉴스를 찾는 시각까지…. 지금은 전자신문과 함께 자매지로 문화생활 정보잡지 `부산 이야기', 웹진형태의 `부산시정 웹뉴스'까지 발행하고 있다. 급변하는 매체기술도 두루 흡수, 외형적 발전도 놓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부산시보'는 원래부터 부산시의 알릴 의무와 부산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며 부산시정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부산시민의 마당이다. 앞으로도 `부산시보'는 창간취지에 충실하며 부산의 공동체 형성에 맡은 바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창간 25년, 지령 1000호를 맞는 `부산시보'에 독자 여러분의 성원과 애정이 여전하기를 빌어 본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2-06-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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