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앞둔 지금, 후회하기 전 챙겨야 할 9가지는?
은퇴 설계⑪ 은퇴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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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사람 나이가 60이 되면 은퇴자와 은퇴 예정자로 나뉜다. 그러나 은퇴 여부와 상관없이 일흔이 가까워지는 60대가 99% 후회하는 것들이 있다. 인생 선배들이 가르쳐주는 `후회하는 9가지'를 소개한다.
첫 번째, 자산을 모아라. 은퇴 후 자산은 많을수록 좋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노후 자산의 크기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수중에 여윳돈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돈이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최상책이다. 주택을 구매해 임대소득을 얻거나 펀드·리츠(REITs)를 통한 간접투자가 좋은 예다. 가지고 있는 돈을 최대한 아껴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두 번째, 배우자에게 잘하라. 배우자는 은퇴 후 인생에서 가장 가까운 '베스트 프렌드'가 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와 가깝고 나에게 애정이 어린 시선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배우자 말고는 없다. 세 번째, 노년을 함께 할 친구를 만나라. 친하게 지내왔던 친구라도 나이가 들면 서로 멀어진다. 이때 가장 가까운 친구는 바로 배우자다. 배우자를 제일 친한 친구로 만들어야 한다.
네 번째, 자녀와 신뢰감을 유지해라. 부모는 의무감을 가지고 자녀를 키우지만, 자녀는 부모에게 항상 의무감으로 대하지는 못한다. 자녀 세대는 취업·결혼·사회생활로 많이 지쳤다. 따라서 자녀와의 신뢰감 형성을 위해 부모가 노력해야 한다. 부모가 먼저 대화를 유도하고 살갑게 대해야 한다.
다섯 번째, 건강을 유지해라. 은퇴 후 인생 반백 년을 살아갈 체력을 만들어야 한다. 먼저 담배와 술을 끊을 필요가 있다. 이것만으로도 만성질환의 원인을 없앨 수 있다. 금주·금연을 이룬 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쭉 유지해야 한다.
여섯 번째, 배움을 멈추지 마라. 은퇴 후 현역처럼 살 수는 없지만, 여전히 현역처럼 지내려고 한다면 끊임없이 학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공부하면서 생기는 궁금증과 호기심은 젊음의 비결이기도 하다. 일곱 번째, 평생 즐길 수 있는 취미를 만들어라. 취미는 건강과 배움을 유지해준다. 어떤 취미라도 즐기는 시간만큼 심리적 안정 등에 도움이 된다.
여덟 번째, 글 쓰는 습관을 길러라. 글은 마음을 치유하고 상상력과 자아 성찰의 기회도 제공한다. 어떤 형태의 글이라도 상관없다. 글쓰기는 자신을 스스로 되돌아보는 일인 동시에 내가 인지능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확인이기도 하다. 마지막 아홉 번째, 도전하라. 해보고 싶은 일 앞에서 할까 말까 주춤거리며 망설여왔던 인생이다. 계획하고 실천하면서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채워간다는 의미도 있다.
누구에게나 모두 적용될 수 있는 최상의 은퇴 설계는 존재할 수 없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나의 수준과 형편에 맞게 고민하는 것 자체가 가장 바람직한 은퇴 설계라고 할 수 있다. 아직 현역인 오늘, 은퇴 설계를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서정렬
영산대 부동산대학원 원장
주택·도시연구소장
- 작성자
- 지민겸
- 작성일자
- 2022-12-20
- 자료출처
- 다이내믹부산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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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부산 제20222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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